뭐든지 느긋하게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유독 발레에는 느긋함을 갖는다.
발레를 하다 보니 인생을 배우게 된 건
내 맘처럼 되는 건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점차 가까워 지기라도 한다는 것
오늘도 쳇바퀴 굴러가듯 천천히 굴러재끼는
나의 발레력
오늘의 발레 기록
1. 플리에
개인 레슨 때 배운 플리에를 격하게 느끼려고 오늘 발레 출근을 서둘렀다. 뒷 엉벅지를 100프로 느낀 건지는
기억이 온전히 나지는 않지만 발과 아치는 많이 신경 쓰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무릎이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지 나 자신이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주는 구간을 이해한 듯하다.
영상을 찍어서 나아지는 걸 모니터링을 해야 할 듯
2. 풀업
나의 약한 부위를 이젠 정확히 알겠다.
귀에 딱지 앉을 만큼 들어서도 있지만 이제 내가 어디를 써야 하는지 이해가 되는데 반해 그 부위의 힘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제까지 복근 운동은 왜 한 건지 모르겠네. 다른 복근을 키운 느낌
아랫배에 힘이 특히 모자라다. 턴아웃이 덜 되어서 힘이 자꾸 빠지는 것이다.
3. 축 다리 턴아웃
왼쪽 턴아웃이 잘되는 건 오른 다리의 축이 희생해서임을 잊지 말자. 왼쪽 사이드 턴 듀에서 특히 왼다리 턴아웃을 덜하더라도 오른 다리 축을 잃지 않게 축을 정확히 지킬 것.
그러려면 모해야 된다?
턴아웃
4. 피루엣
피루엣 돌 때 파쎄 업을 빨리 올리는 힘으로 돌아야 한다.
팔의 힘으로 도는 건 2바퀴 이상은 돌 때 하든가 하자..
스폿은 종종 까먹는 경향이 있는데.. 못된 습관이다.
5. 센터 사이드 바뜨망
아랫배 넣고 등 잡고 고관절 차기
턴듀로 꽝 내려놓는 습관 버려보기
6. 를르베랑-애티튜드-를르베랑
애티튜드 할 때 감을 잘못 잡는 거 같음
모든 동작은 엉밑벅지가 느껴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면
이것 또한..?
림 버링 사이드 할 때 골반 모양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