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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레피그 Jun 21. 2020

발레로 가득 찬 하루

듀레+정모

발레 메이트 친구들과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돌잔치는 하지 못했으나 우리는 여전히 각자의 고장? 에서 발레를 이어가고 있고, 저번 달부터 마스크를 쓴 채 발레 정모를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하필 듀레와 겹쳐버린 이번 달의 정모^^

두 가지 모두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하루는 남편에게 휴가를 제출하고 오전부터 발레를 한다.


듀레+정모데이를 함께 경험할 사람인

나와 추구하는 스타일이 비슷한 언니인데

마침 같은 지역, 같은 회사, 같은 모임에 속해있다.

취미와 추진력이 나와 닮은 사람


둘 다 현재에 만족하기보다는 개선점을 찾아 조금이라도 나은 (다치지 않을) 발레를 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듀엣 레슨의 동기가 맞는다.

영상도 찍어보았지만 슬퍼서 올릴 수는 없다.

수업 전 밝았던 모습으로 이 날의 듀레 기록을 대체♡




듀레가 끝나고 나서

라가 하사하신 언니의 재난지원금으로

삼각김밥, 피자빵 등을 섭취하고 정모 장소로 향한다.


듀레는 성남 이매에서

이번 달 정모는 마포의 발레 조아

자차로는 대략 1시간-1시간 반의 시간이 소요되고

주말이라 막히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나은가.. 고민하다가

둘 다 애엄마인지라 무리라 판단되어 자차로의 모험을 택했다. 다행히 7분 정도 남기고 무사 도착!


발레 조아의 정모 수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국에서 듣는 느낌, 원장님 특유의 발성과 마인드가 그곳으로 나를 이끈 듯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 파드 발츠(pasde valtz), 피루엣 설루션들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고, 대체적으로 각자의 느낌을 가진 발레를 하도록 이끌어주신 것 같다.

배운 것들 기록해봐야지. 첫 센터 기록일 것이다.



아래 영상은 첫 더블 턴 성공? 영상

자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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