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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두막바리스타 Apr 07. 2016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섹스하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원한다면, 섹스를 공부해라.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함께 성장하는 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가이드북의 세 번째 꼭지에 삽입된 그림을 보고, 몇몇의 지인들께서 한 가지 메시지를 담은 다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A양 : “너무 야한 것 아니에요”

B군 : “사진이 너무 자극적이여서 글은 안보고, 사진만 봤어요. ㅎㅎ 누가 볼까봐 몰래 클로즈업하고도 봤지요”

C양 : “어떻게 이런 사진이 선생님 카스에, 깜짝 놀랐어요. 부끄 부끄 빨리 내리세요”     

여러분 생각도 같으신가요?     

그들에게 말은 하지 못했지만, 저는 위의 사진이 정말 아름답고 멋지고 예뻐 보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말없이 바라보며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스킨쉽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함으로 소통하는 “행복”이 느껴지기에 저는 기꺼이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고 “엄지척”을 할 거에요.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의 저자 배정원 선생님은 그의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육체적인 감각에 대한 흥분과 만족이라는 기능 외에 사랑 및 유대감의 확인이라는 면에서 정서적인 관계 맺기의 비중이 더 높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믿음과 확신은 사람을 당당하게 하고 자신 있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고무한다. 사랑과 배려가 바탕된 섹스는 파트너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의 확인으로 인생을 멋지게 살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어준다“      


이 이야기는 예비부부, 신혼부부들을 위한 커플상담, 연애상담시에 자주 인용했던 부분인데요.  요약하자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가 상대방과의 깊은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가져다주며, 배우자에를 통해 표현되는 신뢰와 배려, 정서적 돌봄의 안정감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자신감과 에너지를 선물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부의 갈등으로 인해서 상담실을 찾은 부부, 이혼 숙려기간 동안 상담을 받는 부부들에게 반드시 “남편(아내)과의 성관계는 어떤가요?” 라고 성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성관계는 언제였는지에 대해 묻기도 하고, 횟수와 만족도에 대해서 탐색하기도 합니다.)     


상담실을 찾은 그들은 ‘성격차이’가 부부 갈등의 원인이라고 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성(性)적차이’가 핵심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섹스리스인 경우가 많으며, 상대방을 향한 사랑과 배려,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쌍방향의 섹스가 아닌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인 다시 말해 섹스의 불통이 관계 안에서의 갈등을 일으키게 되고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는 거죠.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섹스하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주말 늦은 오후 아내와 함께 눈을 떠 브런치를 먹는 행복한 시간을 꿈꿉니다. 나 닮은 아이 하나, 너 닮은 아이 하나 낳고 알콩달콩 서로 함께 뒹굴며 웃음 꽃을 피우는 그 날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 행복한 아이를 위해 연애상담 배코치가 제언합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책의 제목에 한 가지를 더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섹스하라”는 겁니다. 힐링과 여행이 키워드가 세상을 뒤덮는 시대에 섹스로 힐링하고 섹스로의 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많아지길 기대하며...

      

- 2016년 4월 7일 엄마들이 맘(mon & 마음) 편이 노는 날을 바라는 오두막바리스타 배우열-


* 분명, 육체적인 쾌락과 상대방의 거절과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섹스는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고 정서적, 성적인 상처를 가져올 수 있기에, 무분별한 섹스에 대한 위험성은 이후 컬럼을 통해서 다루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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