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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든 May 24. 2016

마늘 먹고 위암 고친 이야기

암 치료를 위한 제언 및 사례들 3

암을 완치한 사람 중엔 밥 먹을 힘만 있으면 무슨 병이든 충분히 나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해야 인체의 균형이 잡혀 면역력이 증강되는데, 암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부작용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기름이 떨어졌을 때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실제로 암 환자의 사인 중 영양실조가 적지 않다.

1999년 뉴욕 타임즈 선정, 지난 천 년 동안 인간이 섭취한 최고의 식품이 마늘이다.


암 치료, 수술과 항암만이 최선인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을 섭생(攝生)이라고 한다. 섭생과 관련해서 흔히 쓰는 용어 중에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서로 같다는 뜻인데, 평소 음식을 잘 섭취하면 아플 일도 없고 따로 약을 쓸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암을 완치한 사람 중엔 밥 먹을 힘만 있으면 무슨 병이든 충분히 나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해야 인체의 균형이 잡혀 면역력이 증강되는데, 암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부작용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것은 기름이 떨어졌을 때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다. 실제로 암 환자의 사인 중 영양실조가 적지 않다.


음식은 단순히 에너지만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음식 속에는 약이 되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으며, 그 성분들은 미량이지만 몸속에 들어가서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다국적 제약업체들이 즐비한 미국에서조차 암에 좋은 식품을 줄기차게 발표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음식을 통한 면역력 증강이 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99년, 뉴욕 타임즈는 2000년을 앞두고 지난 천 년 동안 인간이 섭취한 최고의 식품을 선정했는데, 그것은 바로 마늘이었다.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냄새의 주인공인 마늘이지만, 식품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약으로서 기능을 높이 샀던 것이다. 뉴욕 타임즈는 마늘이 4500년간 인류가 섭취해온 식품이라는 점, 강력한 항암물질과 항염증, 항균 등 의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어디 그뿐인가. 타임지 또한 종종 10대 슈퍼 푸드를 선정하곤 하는데, 마늘이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미국 사람들만 마늘의 약성을 높이 사는 것은 아니다. 마늘은 러시아제 페니실린이라는 말이 있다. 1,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러시아 병사들이 주머니에 통마늘을 갖고 다니며 먹었기 때문이다. 단지 배가 고팠다면 빵을 들고 다녔을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인들 마늘이 지닌 항균, 항염증, 강장효과 등의 효능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마늘 먹고 위암을 고치다


이OO 씨(68세)는 지난 1999년 10월 서울대병원에서 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그 전에 4년 동안 속이 안 좋아 병원을 찾아가 숱하게 위 내시경을 했는데도 별 이상이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속이 너무 아프고 가래가 심하게 나와 대학병원엘 가서 소화기와 호흡기 정밀 진단을 받았다. 첫날, 위 조영술을 받고 난 후 위에 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는다. 의사는 그에게 소화는 잘되느냐고 물었고, 그는 잘 된다고 대답했다. 다음날, 위내시경 검사를 마친 의사는 그에게 위암 3기 판정을 내렸다. 의사는 위 점막에 1센티미터 종양 2개와 0.5센티미터 종양 2개가 각각 발견됐는데 자신의 경험상으로는 암세포가 신장과 간에 전이됐을 확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내시경 수술을 권했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내시경 수술 시 과다 출혈이 발생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잦은 회식과 음주, 흡연을 했지만 늘 산행과 운동을 하며 건강을 지켜왔기에 자신이 암에 걸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수술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니! 살자고 하는 수술인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고민 끝에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다.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다른 이의 체험 사례와 암 치유 관련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점점 그의 몸은 마르기 시작했다. 2년 동안 암 진단을 받기 전보다 체중이 무려 20kg이나 줄었다. 75kg이던 몸무게가 55kg을 밑돌았다. 체중 감소와 소화불량, 답답함에 시달리던 그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전보다 종양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1cm짜리 2개는 1.5cm로, 0.5cm짜리 2개는 0.8cm로 각각 커졌다고 했다. 의사는 시키는 대로 수술을 안 하더니 암만 키우지 않았느냐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암세포가 너무 많으니 빨리 수술을 해야 한다고 재촉했다. 의사는 수술 의뢰서를 써 주면서도 비슷한 경우를 봐서 아는데 수술하지 않으면 6개월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눈 한 번 안 팔고 공무원 생활만 해온 그였다. 수술 후 앓다 죽으면 그 뒷감당은 고스란히 가족들이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왔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님과 자식을 두고 죽는 것보다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그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마음을 돌려 돌아오는 길에 그는 서점에 들러 암 관련 책자를 몇 권 사 들고 집으로 왔다. 그중 밭에서 재배한 마늘을 구워 죽염에 찍어 먹으면 좋다는 글을 읽고 당장 그대로 실천하기 시작했다. 마늘을 구워 죽염에 찍어 먹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긍정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암 진단 후 환각에 시달리곤 했었는데 그런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55kg까지 빠졌던 체중이 다시 65kg까지 회복됐다.

수술을 하지 않고 구운 마늘과 죽염으로 몸을 치유하겠다고 하자 집안에서 난리가 났다. 그의 아내와 자식들은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니 수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를 설득했다. 다만 팔순 노모만이 마음 정한 대로 하라며 그를 지지했다.


2003년 12월, 그는 다시 병원을 찾았다. 몸 상태도 양호하고 느낌도 좋아 분명 나아졌을 거란 확신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암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내시경 사진을 들여다보던 의사가 놀란 눈을 하며 종양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믿어지지 않는 표정으로, 의사는 그에게 종양은 아예 없고 일반인들에게 흔한 위염만 조금 있을 뿐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후 그는 위내시경 검진을 받을 때마다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는다. 그렇게 수술 안 하고 암을 고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국마다 그의 치병 사례를 세상에 전했고, 그는 지금 식품으로 암을 치유한 유명인이 되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암 치유 과정을 소개하며 건강하게 살고 있다.


#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암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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