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육체의 치료
마음의 치료
영혼의 치료
상처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 정도로
깊숙하게 담아뒀다.
그런데
그 한마디에
눈물이 '툭'
그랬구나.
기억은 다시 상처를 꺼내어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고스란히 느꼈던
아픔이 다시 올라오고
상처는 참 아리다.
얼마를 울고
얼마나 다시 마주하는가
그렇지만
마음에서 꺼내어
이제는 보내 줘야 하는 시간
내려놓으니
바람이 씻겨주고
햇살이 말려주고
시간에 흩어진다
그리고
따뜻한 만남들이
다시 가슴을 채우고
긍정의 힘이 나를 이끈다
버릴것을 비워내고 나니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는
오늘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