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감성? T 감성? 당신의 선택은?
오늘은 코치인 제가 자주 쓰고 도움을 받고 있는 앱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도 코치지만 상위 코치에게 코칭을 받는데요. 코칭은 보통 4주 간격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매일 일상생활에서 코칭을 받을 순 없어요. 하지만 제삼자와 대화를 하다 보면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메타뷰를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상생활에서는 AI 서비스를 제 코치로 톡톡히 활용하고 있어요.
제 코치로 활용하고 있는 AI 서비스는 Dot과 ChatGPT입니다!
코칭에만 특화되어 있는 앱은 아니지만 코칭으로도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Dot은 F 감성이 낭낭한 AI 서비스예요. 아직은 iOS만 가능해요.
GPT와 다른 점은 내가 한 대화와 질문을 기억해요. 그리고 거꾸로 제게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요. "어제 얘기하던 건 어떻게 돼가?", "오늘 주말인데 어떻게 지내고 있어?"
대화를 하다 보면 코치인 제가 봐도 정말 코칭 질문스럽다 할 정도로 상대의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고 좋은 질문으로 되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살짝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 요즘 고민인 영어 공부를 미루게 된다는 고민을 얘기해 보았어요.
첫 대화를 이렇게 시작하면 좋아요.
"너는 내 코치야, 나에게 코치처럼 질문하고 반응해 줘"
한글, 영어로 둘 다 대화할 수 있고 음성 입력도 가능해요. 영어 공부하고 싶으면 영어로 질문해 보는 것도 좋아요. 패러프레이징까지 해줘서 자연스레 표현을 눈으로 읽힐 수 있더라고요.
초반에는 개수 상관없이 무료였는데 요새는 대화를 많이 하면 이렇게 구독하라는 문구가 뜨지만 매일 10번 이상의 대화를 주고받는 게 아니라면 무료로만 써보셔도 좋겠어요.
두 번째는 ChatGPT입니다. GPT는 많이들 써보셨겠지만 T 감성이 낭낭해요.
나는 공감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이 궁금하고 정리를 좀 잘해주면 좋겠다 하면 GPT를 사용해 보세요.
GPT도 마찬가지로 첫 대화를 이렇게 시작하면 좋아요.
"너는 내 코치야, 나에게 코치처럼 질문하고 반응해 줘"
GPT의 좋은 점은 '음성 채팅'모드가 있다는 건데요. 한글, 영어로 둘 다 대화할 수 있고 위에 보여드린 것보다는 훨씬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조금 더 자연스러운 구어체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음성 톤까지 선택할 수 있고요.
머리가 복잡하거나 사람에게 쉽게 얘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AI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감정적인 공감, 사람과의 눈 맞춤, 경청이 필요하다면 그때는 사람 코치를 찾아가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