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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대마왕 Sep 17. 2021

2022년은 새로운 축제 탄생의 해

위드코로나와 함께 새로운 축제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인가?

코로나로 인해 2년 가까이 전국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시기 이벤트업계의 매출하락율이 80~90%라고 하였지만, 사실상 100%에 가깝다. 이벤트를 주최하던 곳 몇몇은 온라인 이벤트로 변경하였지만, 그나마도 온라인 이벤트를 열었을 때 티켓구매 팸덤층이 있는 몇몇 아이돌 스타에 국환되며, 이벤트를 도와주던 하드웨어 업체들은 소규모 행사를 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희망적인 뉴스도 있긴하다 이번 추석이 지나면 1차 백신접종 70%를 넘어가게 되고, 연말까지 2차 백신접종 완료를 70%를 달성하게 되면, 우리도 몇몇 국가들 처럼 위드코로나로 방역체계를 변경하게 될 것이고, 내년 상반기부터 오프라인 이벤트의 개최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21.09.17 백신접종율과 인구수


물론 내년 상반기 1차 접종이 90%가 되고, 2차 접종도 80%가 넘게 되더라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을 때 접종자를 대상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을 수 있겠지만, 1-2차 접종자가 10명 중 8~9명이 되기때문에 개최에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어째든 위드코로나를 전제로 개최가 가능하다고 했을 경우 내년은 새로운 축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위드 코로나’ 영국 “봉쇄도 백신여권도 필요 없어” / KBS 2021.09.13.


참고사항

영국이 위드 코로나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긴하다. 그리고 그 사정으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 진 것이다. 영국이 코로나 확산이후 거의 1년이상 락다운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집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다. 1년 가까이 전국민이 집밖을 나오지 않았다. 이 락다운 기간동안 남성은 알콜중독이 증가했고, 여성은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어 지는 우울증이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근데 영국은 그걸 했다. 그리고 그 1년동안 기존 월급의 80%를 매월 전국민에게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이 아니다. 영국정부가 월급의 80%를 지급했다. 그 금액은 감히 상상이 안된다. 더이상 코로나 때문에 감내할 수 있는 범위를 영국 정부와 국민 모두 벗어난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준만큼 감내했고, 백신접종율이 1차가 71%, 2차가 64%를 수준을 넘어가자 과감하게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것이다.


영국은 21.09.17 현재 733만명이 확진되었고, 현재 129만명이 치료중이고, 그 중 약 1000명이 위중증이고, 누적 약 13만명이 사망했고, 인구는 6700만명이다.


위드코로나란 무엇인가?

물론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코로나 확진이 멈추진 않을것이다. 대신, 백신접종 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감기처럼 경증으로 끝날 확율이 매우 급격하게 올라가게되어 확진자 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방역대비에서 확진자 수를 무시하고 중증수치를 기반으로 방역을 설계하게 되는 것이다.


독감백신처럼 매년 백신을 맞지만, 안 걸리는게 아닌것 처럼...코로나도 독감처럼 백신으로 최대한 확산을 억누르며, 중증환자발생을 일반적인 바이러스 증상처럼 되는 것이다. 코로나로 더 이상 전국민이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벗어나 일반화가 되는 것이다. 전국민이 희생상황을 벗어난 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에 가깝게 활동이 가능 해 진다는것이다.



위 도표를 보면 알수 있듯이. 중증환자의 91.4%가 백신미접종자로 이루어져 있다. 접종한 이상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백신접종을 마치면, 경증으로 지나갈 것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후에 코로나에 확진이 되면, 백신을 한번 더 맞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왜 '축제 탄생의 해'인가?

누구나 예상가능하듯이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면, 2년간 억눌려왔던 유무료 이벤트에 대한 수요가 보복소비와 같이 폭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개최만 하면, 티켓만 오픈만 하면 특별한 컨텐츠 강점을 가지지 않아도, 소비가 될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해서, 적당한 곳 대관하고, 적당한 아티스트 섭외해서, 적당하게 포스터 만들면 큰 노력없이 모두 소비시킬 수 있는 시기가 2022년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자격안되는 곳에서 난립할 가능성도 있긴하지만, 그건 시간이 차차 해결해 주며 시장에서 자정작용을 거치며 속아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좋은 시기에 그러한 일들이 비일비재 할것이라고 예상하면 안타깝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째든 만약, 당신이 내년에 축제나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하면, 당신이 집중해야 될 것은 보복소비가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벌어들이는 수익을 배분하며, 이벤트의 브랜드 성장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특히, 음악축제라도 라인업에 의존하지 않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내가 10년간 해온 EDM음악페스티벌을 국한되서 이야기 한다면 이참에 라인업에 의존하던 브랜드성을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게런티를 부르면 착착꽂아주던 '코리아ATM'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만약, 기존처럼 전체매출의 40~50%를 해외아티스트에 쏟아붙는 기획아닌 기획을 한다면, 아티스트에 대한 축제 의존성을 탈출할 수 있는 근래에 유일하며, 2년간 감내해 왔던 시기를 모두 날리게 되는 결과가 될 것이다.


해외아티스트에 축제의 브랜드성을 의존하는 것은 축제의 브랜드성 확보에 있어서 매우 비자산적이고, 휘발적인 행위이다. 해외아티스트가 되었던, 국내탑 아티스트가 되었던, 관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해당 아티스트의 단독콘서트나 다음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회에 볼 수 있고 다른날 볼 수 있는 아티스트가 축제의 브랜드를 성장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일종의 마약같은 것이다. 그때만 좋고, 페스티벌이 끝나면, 신기루 처럼 사라지며, 다음 이벤트 개최시 매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년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

해야하는 것은 단 한가지 이다. 당신이 하고자하는 축제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당신만이 확보할 수 있는 자산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내년에는 그 부분에 투자를 집중시켜서 자산화 하는 것이다. 그것이 소프트웨어던 하드웨어던 자산화 하는 것이다. 상표권이 될 수 도 있고, 컨텐츠 특허권이 될 수도 있고, 하드웨어 특허권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확보된 자산적 요소를 비지니스 모델로 만들어낼지 고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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