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수익원 중 가장 큰 부분
상표권을 설정하고, 장소와 날짜 결정했으면, 이제 본격적인 티켓 오픈을 준비하여야 한다. 특히, 티켓 오픈 업무는 위 업무 프로세스에 표기되어 있는 것과 같이 유일하게 축제의 초기 시작 지점부터 거의 모든 업무를 통합하면서, 행사 당일과 사후정산과 음악저작권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업무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티켓 매니지먼트라고 일컫는다.
티켓마스터의 업무
가격 정책 수립 : 제작비, 공연장 위치, 타 공연의 가격 등을 고려하여 티켓가격 책정
티켓 상품 개발 : 구매 촉진을 위해 할인 등 다양한 상품군 개발
판매 전략 수립 : 각 예매처별 매출 추이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좌석 판매 관리 : 적절한 시기에 객석 판매를 조율하여 공연 전체기간 동안 좌석 판매율을 전략적으로 조정
티켓마스터와 티켓매니저의 공통 업무
예매처 등록 : 공연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예매처를 선정하여 계약하고 공연을 등록
예매 현황 관리 : 일일 판매 현황을 수시로 체크
예매처 관리 : 각 예매처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시스템 관리
티켓 프로모션 : 티켓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좌석운영 : 판매좌석홀딩, 오픈, 결제등 시기에 맞는 적절한 좌석 운영과 관리
티켓매니저 업무
매표소 운영 :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 교부, 교환하는 공연 현장 업무 진행
고객 응대 : 매표소에서 티켓 관련 관객 서비스 제공 및 불만사항 해결
정산 : 공연마감후 정산서 작성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2011년에 발행한 '2010 기획경영 직무매뉴얼 <티켓매니지먼트>'를 참조해서 보면 자세한 직무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이해할 수 있다. 백과사전 느낌인 직무매뉴얼인데. 개인별 업무 방식에 따라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다를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 좋은 교과서이다. 티켓 매니지먼트의 경우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각각의 업무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아니라,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는 업무들을 최대한 간단히 설계하는 것이 노하우이자, 실력이라 하겠다. 게다가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는 업무들이 결정에 따라서 공연흥행에 직결되기 때문에. 직급에 상관없이 티켓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되면 얼떨결에 공연의 결정권자이자 주체가 된다. 공연의 주인의식이 없는 사람이 맡게 되면 결과적으로 공연 흥행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 같은 경우 축제 기획 업무에 있어 최종 결과물과 누적된 결과물의 기록 형태를 고려하여 설계한다. 일정에 따라 당장의 업무를 해결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제 기획 업무라는 것 자체가 다음주, 다음달이 아니라, 보통 1만명 이상의 축제의 경우 반년전부터 준비하기 때문에 업무를 해결해 나갈때마다 산발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한눈에 진행되는 업무를 체크하거나 파악할 수 없다.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서 진행했던 수많은 결정과 결과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불라불라 작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