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카샤 Jul 30. 2024

어른아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마음을 곰곰이 살펴본다. 간절히 원하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으니 나도 하려는 것인가. 어른은 생각을 하고 참는다.




힘든 일에 대한 마음을 살펴본다. 진짜 몸이 힘든 것인가,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라 마음이 괴로운 것인가. 어른은 생각을 하고 그래도 한다.




몸이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싶은 마음을 멈춘다. 어른은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이 걱정할까 봐 아픈 걸 숨긴다.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올린다. 그 사람이 보고 싶은 건가, 그와 함께 있을 때의 ‘나’가 좋은 건가. 어른은 생각을 하고 감정을 숨기며 참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