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충분한데, 이미 잘하고 있는데.
삶에 의미 부여를 적당히 하면 좋겠다. 의도가 많이 들어간 요가수련은 몸이 아프다. 힘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머리도 계속 돌고 있어서 쉬질 못한다. 수련의 목적이 뭘까? 아사나 완성의 목적이 뭘까? 성공? 남을 이기기 위한?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사람? 아니다. 더 심플해져야 한다. 더 가벼워져야 한다. 의도를 내려놔야 부드럽게 움직이고 나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욕심을 내려놔야 가능하다.
의도가 과할수록 내가 부족하다 느껴지니까 끊임없이 채찍을 든다. 더 잘하도록, 더 나은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더더. 이미 잘하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언제 만족하나. 만족을 해야 몸이 쉬어지고 기분도 풀리는 거지. 그래야 수련을 하면서도 몸이 즐겁고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집중수련반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