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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스테리안 Feb 10. 2023

[공론장] 물밑작업: 만경강 ➀

대답하지 않는 잔잔한 강의 물 밑에서

대도시로 빠르게 향하는 교통편 유치를 위한 다툼,  안전한 주거환경을 둘러싼 욕망, 연일 폭등하는 수도권의 집값 뉴스와 지역 소멸 사이에서 강물은 생명을 안고 천년만년 흐를 수 있을까?


강의 물길을 따라 다양한 종이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삶터가 만들어진다. 도시는 강을 마시기 위한, 즐기기 위한, 활용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강에는 폐기된 쓰레기가 밀려들고, 한 때 번성했던 강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의 기억만이 조용히 흐른다.  대답하지 않는 잔잔한 강의 물 밑에서, 욕망에 가려졌던 이면 - 이곳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기에 초대받지 않았던 물 밑 존재들의 출몰을 기다린다.   

전주의 노송천은 물길을 막은 복개천으로 도로와 시장으로 활용됐으나 악취발생과 황폐화가 심화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원공사를 시작했으나 복원을 위해 자리 잡았던 터전은 사라지게 됐다. 선미촌은 옛 전주역을 중심으로 성매매집결지가 형성되었고 한옥마을과는 불과 8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번화가 주변에 있다 보니 주민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했지만, 불법에 따른 단속이 된 이 장소에 더 이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게 되었다. 현재 이곳은 ‘매매’, ‘임대' 종이가 사람들을 안내한다.



2022년 마지막 남은 성매매업소 폐쇄로 전주 성매매집결지 또한 종식된 듯 보인다. 선미촌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문화공간으로 바꾸어나가는 도시재생사업 '서노총예술촌 프로젝트'도 함께 마무리되었다. 이곳에 머무르며 행정과 정비 업무를 담당했던 현장신청도 11월 전주시청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자체장도 바뀌었다. 다시 새로운 변화 속, 선미촌이라는 과거를 안고 있는 이곳은 여전히 현재를 견디며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곳을 삶터로 일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선미촌에 위치한 서점 ‘물결서사’는 환대와 돌봄의 이름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일정 

① <좌표 찍기_욕망이 빠져나간 돌봄의 자리> 2022년 11월 27일(일) 15:00 ~ 17:00 (장소: 물결서사)

② <세미나_물길 따라 서사잇기> 2022년 12월 22일(목) 19:00 ~ 21:00 (장소: 물결서사)

③ <포럼_아무도 지켜보진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2023년 1월 27일(금) 19:00 ~21:00 (장소: 플랜씨_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0)




* 본 기록은 이선 연구자의 3회 차 프로그램에 대한 소회글이며 물결서사와 함께 선미촌 내 돌봄의 자리를 거닐었던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물결서사 옆 골목에 폐가들이 즐비해있고 집과 집들이 서로 간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사진제공: 이산) 



전주 시청 뒤쪽의 기린로 건너편에는 성매매 업소 집결지였던 선미촌이 있다. 지금은 ‘서노송 예술촌이라고 불리는 곳이지만 전주 사람들은 여전히 그곳을 ‘선미촌이라고 부른다. 전주 시청 자리는 원래 전주역이 있던 곳이어서 지금은 왕복 6차선 도로가  기찻길 너머로 성매매 업소들이 모여들어 만들어진 마을이다. 선미촌의 이름은 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복잡한 문제에 얽혀있지만 다양한 형태로 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선미촌에 있는 독립서점인 '물결서사' 임주아, 송지희, 방우리가 바로 그들이다.


물결서사 예술가들을 만난 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 선정작《욕망이 빠져나간 자리: 출몰지》 프로젝트의 기록을 요청받았기 때문이다. 공공예술 프로젝트《욕망이 빠져나간 자리: 출몰지》 '히스테리안-예술로 가로지르기' 기획팀(강정아, 김은성, 황바롬)과 선미촌의 독립서점인 '물결서사'가 만났다. 마지막 성매매 업소가 문을 닫은 2022,   11월부터 2023 1월까지 ‘물밑작업 - 욕망이 빠져나간 돌봄의 자리라는 주제로  3번에 걸쳐 물결서사 둘러싼 이야기를 담아본다.


책방 물결서사를 나는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물결서사의 예술가들은 세 번의 모임을 통해 선미촌의 이야기와 물결서사와 함께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 물결서사의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었다.



사람, 불법, 정책이 바뀌고 남겨진 자리에는 무엇이 비워져 있고 채워지고 있을까.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 수풀로 뒤덮인 골목, 깨진 유리문, 밤과 낮의 격차 속 돌봄의 장소를 살피고 함께 거닐어본다. 

무엇이 우리를 돌보고 있을까. 폐가를 지키는 넝쿨의 모습에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사진제공: 이산) 


첫 번째 모임인 11월 27일의 <좌표 찍기-욕망이 빠져나간 돌봄의 자리>에서는 물결서사 대표 임주아 시인의 소개로 선미촌 일대를 산책하며 거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미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미촌에는 80여 곳에 이르던 성매매 업소가 모두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 물결은 선미촌을 어떤 곳으로 만들까. 첫 번째 모임에서는 선미촌을 걸으며 선미촌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선미촌이 앞으로 어떤 곳으로 변화하면 좋겠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미촌은 붉은 불이 가득한 홍등가 시절에도 사람들의 마음에서 배제되거나 소외된 곳이었지만, 성매매 업소가 빠져나간 지금도 역시 누군가 선뜻 터를 잡고 뿌리를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곳이다. 그래서인지 ‘물밑작업 - 욕망이 빠져나간 돌봄의 자리’라는 주제가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선미촌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한편으로는 이전에 성매매 여성들이 살았던 좁은 방과 빠져나가기 힘들게 만들어진 통로 등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매매 업소가 빠져나간 후 쓰레기로 뒤덮여 폐허처럼 버려져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업소로 쓰이던 공간으로 들어가는 골목은 아주 좁고 으스스하지만 안쪽에는 상당히 큰 마당을 지닌 집도 있었다. 어떤 청년이 한옥마을에서 가까운 곳이고 시청이 코앞이니 여기에 카페라도 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하지만 임주아 대표는 업소들의 소유권이 아주 복잡하여 그 분쟁들이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소유권이 분명한 경우에도 집주인들이 시를 통해 비싼 가격에 통째로 처분하는 것만 원해서 쉽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다. 


사진에서 담기지 않을 정도로 방은 작았고 생활의 집기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사진제공: 이산 



아무나 선뜻 들어올 수 없는 이유가 여럿인 것이다.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의 리빙랩 사업으로 선미촌에서 작업장 겸 전시장을 운영하는 한 작가는 선미촌이 아무런 기반이 없던 자신이 작품활동의 첫 발을 내딛게 만든 곳이라고 말하며, 행정지원사업이 늘 그렇듯 사업이 종료되니 지속성이 담보되지 못한다는 아쉬운 점과 건물 내부가 미로 같아서 작업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결국 이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업을 사용하던 한 작가의 소개로 의상실 이모님과 슈퍼주인 아줌마와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분들은 선미촌이 성매매 업소들로 가득하던 시절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해온 말 그대로 토박이분들이셨다. 


동네의 지나간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끝에 슈퍼 아주머니께서는 여기 오늘 온 청년들이 선미촌에 와서 식당도 열고 장사 좀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내가 여기 매매할 만한 땅이나 집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여기 임대는 아주 싸다고 말씀하셨다. 선미촌의 집 소유 문제가 꽤 복잡하게 얽혀있다. 재개발의 이유로 일부 팔지 않고 시에서 개발을 목적으로 일부 매매하려고 했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다. 청년 작가가 이곳을 떠날 수없는 이유를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했다. 몇 군데의 임대만으로 동네에 활기가 생기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미촌은 이름대로만 보면 아름답고 좋은 곳인데 정작 그 누구도 이곳에 터를 내릴 만큼은 좋아하거나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물결서사에 모여 선미촌을 함께 걸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조금 풀렸던 것 같다. 주민들의 그런 말씀도 그 나름대로 선미촌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해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물결서사의 예술가들이 주민분들과 끊임없이 만나 이야기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하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 선미촌이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마음이 먹먹하다는 내 말에 임주아 대표가 해 준 대답이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귓가에 맴돌았다. “결국에는 얼마나 내가 열심히 사람들과 만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결서사에서 진행하는 시 쓰기 모임 (사진제공: 물결서사_임주아) 


두 번째 모임이었던 12월 22일, <세미나 – 물길 따라 서사 잇기>에서는 물결서사의 4번째 생일을 맞아 4년 동안 이곳을 드나들며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성장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하필 코로나에 걸려 인스타그램의 라이브로 참여하게 되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고유진 씨는 문예창작과 재학생으로 처음에는 책방을 드나들던 동네 사람이었다가 2019년부터 물결서사의 독서모임인 ‘클럽 마주’에서 활동하면서 지금은 소설을 쓰는 작가를 준비하는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물결서사의 경험이 어땠느냐는 청중의 질문에 그녀는 물결서사에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미촌에 물결서사만 홀로 남지 않았으며 좋겠다"는 말을 건네며 사람들의 격려만큼 자신이 잘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김은숙 시인은 2011년부터 선미촌에 살게 된 중년 여성으로 처음에는 이 동네로 떠밀려 온 것 같아 선미촌에 맘을 붙이고 살지 못했지만 물결서사를 만난 후에는 선미촌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처음 선미촌으로 이사 왔던 무렵에는 지나가던 여성분이 집 앞 화단에 심어놓은 꽃을 보고 그녀에게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 대꾸도 하지 않을 만큼 선미촌에 대한 편견이 아주 심했다고 고백했다. “오염된 공간이나 사람처럼…….” 그러다 우연히 물결서사를 알게 되며 선미촌에 대한 생각이 변화되었으며 물결서사의 100행 시 쓰기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년에 드디어 『히키코모리를 위한 변명』이라는 시집을 내고 지난 8월에는 작가와의 대담회에 초청받아 서울에 다녀왔다며 자신은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김은숙 시인의 이야기는 한 동네 책방이 한 사람에게서 실현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가 낭독한 선미촌에 바치는 시 「분꽃」은 그녀가 성매매 여성들과 말도 섞기 싫어하던 주민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성매매 여성들과 선미촌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시였다.


세 번째로 발표한 김용비 씨는 자신을 예술계 노동자로 소개했다. 그녀는 대학원 시절 광주의 성매매 업소가 모여있는 대인동을 걷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알게 되었으며 이를 다루는 학위논문을 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물결서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당시 자신은 모두의 편을 드는 가식적인 글을 썼다고 말했다. 그녀는 행정기관이 예술가들에게 “관광지로 성장하면 좋겠고”, “돈은 많이 못 주고”, “너무 야하면 안 되고”, “너무 보수적이면 안 되고” 등등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한다고 비판하면서 물결서사의 클럽 마주 만큼만 하면 정말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결서사 옆에 사시던 김오순 이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모두 함께 그녀를 애도하던 물결서사의 방식이야말로 ‘여성주의적’이라고 말했다.



거리는 내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내게 해준다. 거리에서는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비비언 고닉,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11p 


이날 행사는 서울, 경기, 부여, 전주에 이주한 지 몇 달이 안된 관람객이 오셔서 삶터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이었던 세 번째 모임은 1월 27일, 일종의 공개 포럼의 형태로 한옥마을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사용자공유공간 플랜 C'에서 비비언 고닉의 책 제목을 인용한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향긋한 뱅쇼향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부여에서 아이들이 놀러 오고 여기저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모임이 시작되자 임주아 대표가 극작가인 송지희 작가와 소설가인 방우리 작가의 자신들의 삶과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진행했다. 


수원 출신인 송지희 작가는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전주로 이주해 온 이주민이지만 이제는 전주에서 산 세월이 더 긴 전주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대학에서 연극, 연극 안에서도 극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지금 어떻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했다. 지역에는 극작가가 거의 없어서 의뢰받는 저작 기간 또한 천차만별로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6개월 정도지만 몇 주 안에 쓸 수 있겠느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마감이 다가오면 연출 감독님이 자꾸 집 앞에 와서 소고기를 사주신다는 말은 청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주아 대표와는 재학 시절 학생과 조교 사이로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주먹구구(?)가 통용되는 지역의 유연한 방식과 지역 사람들 간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잘 보여주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방우리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난 전주 토박이이지만 물결서사 이전에는 선미촌의 존재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 방우리 작가도 송지희 작가와 마찬가지로 재학시절 임주아 대표를 알게 되었고 물결서사를 드나들게 된 뒤에 선미촌에 관한 「나는 오늘도 유리벽을 넘지 못했다」라는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선미촌을 배경으로 느끼고 쓴 것은 맞지만 꼭 그곳만을 특정하고 있지는 않아요. 오래된 동네가 가지고 있는 시취, 마치 죽을 때마저 놓친 듯한… 우리가 사는 모든 동네를 상상하며 썼어요." 그녀는 이 소설에서 선미촌에 자주 드나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선미촌에 대한 자신의 생각, 느낌과 고민들을 솔직하게 드러내었다. 소설의 제목으로만 보면 그녀는 선미촌을 유리벽 밖에서 바라보는 외부인처럼 보이지만, 선미촌 사람들과의 경험에 대한 그녀의 묘사에서 선미촌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세 번에 걸친 ‘물밑작업 - 욕망이 빠져나간 돌봄의 자리’라는 물결서사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선미촌의 현재를 알게 되었고, 선미촌 안에서 예술가들이 어떻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지를 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전주 지역에서 이들의 활동이 어떻게 자리매김하는지를 경험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물결서사의 예술가들이 선미촌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활동의 중심에 놓고 그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더 나아가 지역작가와 예술가로서 자신의 삶을 펼치는 그 모습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선하고 아름다운 물결을 발견했다고 할까. 끝으로 이 도시에서 방관자로 살고 있는 나에게 선미촌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서사, 물결의 서사를 만나게 해 준 '히스테리안'의 이번 프로젝트에 개인적인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영상기록: 전북일보 https://www.youtube.com/watch?v=If_gnPIcZpU 




기록자

이선(미학, 예술철학 연구자) :전북대, 전남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에서 철학을 강의하면서 문화예술교육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생태예술운동의 중요성을 밝히는 작업에 매진할 생각이다. 

 




* 본 프로젝트는 아르코 공공예술 주제심화형 프로젝트 <예술로 가로지르기 - 욕망이 빠져나간 자리 : 출몰지>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소식 - https://www.instagram.com/around_across_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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