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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모집] 워킹클럽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예술과 절대적 선물 - 조르주 바타유를 중심으로

by ComplexArea

지난 2월, 스피박의 ‘서발턴'을 중심으로 진행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즌1〉 강의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오는 3월 20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즌2: 예술과 절대적 선물 – 조르주 바타유를 중심으로〉 강의가 시작됩니다.

이번 강의는 4회차로 구성되며, 주요 텍스트는 조르주 바타유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 마네»(워크룸프레스, 2017)입니다.

이와 함께 예술과 절대성, 초과성과 선물 개념을 다룰 수 있는 다양한 텍스트를 교차하여 읽으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갑니다.


지난 시즌1이 ‘독서컬러링’이라는 독서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시즌2에서는 병렬독서(리퀴드북, Liquid Book) 방식으로 바타유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왜 바타유인가?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는 예술을 사회, 경제, 합리성의 틀 속에서 정의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예술은 초과하고, 내던져지며, 파국 속에서 피어나는 섬광입니다.

빛과 어둠을 단숨에 가르고, 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것들을 넘어서려는 강렬한 실천입니다.


오늘날 예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우리 사회가 약속과 보증, 체계와 질서 속에서 유지되고 있다면, 예술의 실천은 그 경계를 어떻게 허물고 있을까요?

예술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내던지고 있으며, 창작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을까요?


예술은 더 이상 무엇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파국 속에서 태워버리는 일이라 생각해 봅시다.

예술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요? 하나 분명한 것은 예술은 더 이상 미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강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일시: 2025년 3월 20일, 27일, 4월 3일, 10일 / 매주 목요일 19:30~21:30

* 장소: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PLATFORM P 2층 (서울 마포구 신촌로2길 19)

* 인원: 10명 (오프라인 기준)

* 신청: https://forms.gle/1c5yJ9JWjPC2WzbMA7

* 공지사항

* 신청 - 입금 - 결제 순서에 따라 마감됩니다.

* 프로그램 회차 당 강좌를 수강하는 인원에 따라 수업이 연기 또는 폐강될 수 있습니다.

- 자세한 안내 사항은 신청링크 참고해 주세요.

* 수강비: 회차별 수강 시 35,000원 / 전 회차 수강 시 120,000원

* 디자인 아이덴티티: 나이스 콜라(장희문)

* 주최 및 주관: 히스테리안 출판사

* 문의: hysterian.publ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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