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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여행 Feb 17. 2019

매일 직접 삶은 팥의 맛을 드립니다

Go르고 Go른 고고 맛집, 부산 영도 '예지네 팥칼국수'

팥 마니아의 머스트잇(Must Eat), 팥칼국수

매일 직접 삶은 팥의 맛을 드립니다.

밥을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안 먹기에는 아쉬울 때가 있으시죠?


그럴 때는 칼국수가 딱 알맞지 않나 싶은데요,


칼국수로는 뭔가 부족할 때, 영양 듬뿍 팥칼국수 한 그릇 어떨까요?


Go르고 Go른 맛집, 고고 맛집, 부산 영도 최고의 팥칼국수 집 '예지네 팥칼국수'를 소개드립니다.


★ 어떻게 알게 되었나?


워낙 팥을 좋아해서요, 팥이 들어가는 먹거리들은 다 좋아해요.


특히, 팥칼국수는 팥마니아들이 손꼽는 음식이지요.


팥칼국수를 잘한다는 가게를 여러 곳 다녀봤는데요,


예지네 팥칼국수를 한 입 뜨는 순간, 바로 여기다! 싶더라고요.


든든한 팥칼국수가 생각날 때 꼭 들르는 곳이랍니다.


★ 어디에 있나?



영도의 가장 큰 재래시장, 남항시장이에요.


입구가 여러 군데인데요,  농협이 있는 입구를 찾으시면 돼요.



남항시장으로 들어가면 되냐고요?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

                                     

농협 맞은편 길로 들어가셔야 해요. 이제는 간판만 있는 목욕탕인 문화탕 골목이에요.


                                                 

이 길도 서서히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지요.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노란 간판 까만 글자 '예지네 팥칼국수'가 보인답니다.



가게 정면 모습이에요.



★ 어떤 음식이 있나?

                                                                           


다섯 종류의 칼국수가 있는데요, 메인은 팥칼국수입니다.


★ 분위기와 음식의 실체적 진실은?


동네 맛집의 최고 정보통은 바로 동네 여사님들의 계모임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할머님들이 모이시는 곳을 찾아가면 거의 성공이라고 보면 되더라고요.


이곳도 바로 영도 할머님들의 점심 약속 단골집이에요.


가게 문을 열면 이렇게 좌식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있지요.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놓이는데요,  


                                       

깍두기와 단무지는 기본이고요,


예지네 팥칼국수 밑반찬의 시그니처는 이 물김치이지요.



아삭 거리는 배추는 기본이고요, 시원 새콤한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물김치 한 입으로 식욕을 돋우고 있으면 팥칼국수가 등장하지요.  

                                                                    


꾸밈없는 정직한 팥칼국수입니다.


                                

오동통한 면발의 쫄깃거림이 일품인데요,   


팥칼국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이 팥 국물이지요.


        

주인장님이 매일 직접 팥을 삶아 만드신다는데요,  


매우 부드러운 팥죽 느낌이에요. 목 넘김에 전혀 거슬림이 없어요.


팥 국물이 너무 맛나서 항상 국물부터 클리어하고 면은 나중에 먹게 되더라고요.


한마디로, 영양 만점 맛 만점 팥 칼국수이지요.


혹시나, 팥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천드려요.


예지네 해물칼국수입니다.



면발이 워낙 좋아서 해물칼국수도 매우 우수해요.  

                                                                          


요즘 부산 영도로 발걸음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태종대, 흰 여울마을, 깡깡이 마을, 해안 도로 등 영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영도에 발걸음 하셨는데, 출출하시다면 영도 최고의 팥칼국수 한 그릇 뚝딱! 어떠신지요?  


지금까지 Go르고 Go른, 영도 고고 맛집 예지네 팥칼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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