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의 연속
Brahms를 처음 들었던 순간은 기억할 수 없다. 아마 어렸을 때도 몇번 들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처음 인상깊게 내마음속에 찾아온 것은 2009년 가을이었다. 여러번 내 글에 썼다시피, 독서실에 있을때 KBS클래식FM으로 외로움을 달랬는데,(실제 외롭진 않았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할 수 있었던 그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 그때 실황음악에서 무감정한 목소리로 정준호씨가 소개해줬던 것이 교향곡4번을 처음 주의깊게 들었던 순간이다. 1악장과 4악장을 가장 좋아한다.
지금은 음악이 가장좋다
음악은 감정선의 이동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즉각적이고 언제나 함께할 수 있다.
Classic FM의 7시 출발FM과 함께, 9시 장일범의가정음악, 14시 명연주명음반, 20시 FM실황음악
벌써 5년도 넘도록 나와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brahms의 심포니 4번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은 4th mov. allegro et energico, 1st mov.
가을의 벅찬 감동
심포니 3번의 아름다움
1st mwv, 호른 독주 후 클라리넷 독주
piano concerto no1, no2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라흐마니노프나 쇼팽의 피협처럼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그렇게 유기적이라는 생각은들지 않는다.
피아노가 main은 아닌
그래서 피아노가 없으면 빈공간이 생긴달까
academic festival overture.
위풍당당행진곡의 느낌, 대학을 나가 새로 사회로 나아가는 힘찬 느낌
hungarian dance
brahms 곡들은 아무리 들어도 지치지가 않는다. 질리지도 않는다.
어디선가 내뿜고 있는 진지함. 재미없음
하지만 그 깊이 . 내가 가지고 싶은 characteristics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