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쯤
안녕~하고 불쑥 나타나는,
산 마르코 성당 in 자그레브.
높은 언덕에 위치한 화려한 성당이지만
가는 길 내내 보이지 않다가 어느새 불쑥 나타난다.
굽이굽이 골목길이 내 시야를 가리는 탓.
성당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어쩌면 내 삶도 그러할 거라고 위로해본다.
보이지 않지만, 맞는 방향대로 걸어가다보면
골목을 돌아 어느새 안녕~ 인사하겠지.
어서와 =)
2012.10.1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산 마르코 성당
이야기를 담아 셔터를 누르는 포토텔러 (Phototeller)입니다. 일상을 기록하고 여행을 기억하는 사진 위에, 짧은 생각을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