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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현묵 Aug 13. 2019

개발자, 팀원을 내보내야 하는 시기와 조건...

개발자 뽑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모두 안고 갈 수 없습니다.

개발자 구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입사한 개발자와의 궁합, 팀워크, 실력 및 기타 커뮤니케이션 관련된 부분이 어느 정도는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귀하게 구한, 개발자...

어떤 시기와 어떤 조건이 부족하면 내보내야 할까요?

아니면,

특정한 상태나 조건에 문제가 있지만...

계속 조직에서 케어하면서, 팀원으로 존속해야 할까요?


그 몇 가지를 나열하겠습니다.


팀원을 포기하고, 나가라고 할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


첫째. 실력이 부족한 경우.


경력직의 경우이든, 신입의 경우이든 기본 실력이 부족한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내보내야 합니다. 슬프지만, 개발자의 경우 스킬을 일을 하면서 올리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경험은 늘려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업무에 적응력이 떨어지거나, 필요한 품질 요건에 맞지 않고, 경력직의 경우 1~2년 차 코드 수준으로 만들어내는 경우라면 가차 없이 내보내야 합니다.


특히, 경력직으로 입사하고, 프로젝트를 배당하거나, 서비스를 구현했을 때에 확실하게 그 실력이 나타납니다.


가능한, 새로 입사한 개발자들은 기존의 업무를 유지보수하게 하거나, 연장선상에서 서비스를 개발을 하게 되면 이러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둘째. 자신의 방향성만 고집하는 경우.


신입의 경우에도 문제이지만,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에게서 이런 일이 생각보다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바퀴의 재발명을 위해서 애를 쓰는 개발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모니터링 서비스가 그러하고, 프레임웍이나, 웹 UI 관련된 부분까지 폭넓게 기존에 만들어진 서비스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만든 코드에만 집중하는 경우도 그러합니다.


물론, 이러한 '자세'가 유의미한 자리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역시, 선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코드에 대해서 그다지 신뢰를 보내지 않는 자세들은 문제가 심각합니다.


셋째. 근태가 엉망인 경우.


조직이나 직장생활에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작은 것을 지키지 못하면, 큰 것도 지키지 못합니다. 지각이 잦은 것도 문제이고, 근무 중에 자리를 많이 비우는 것도 문제입니다.

심지어 회의시간에 호출했는데, 무단으로 회의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나중에 이유를 물어보니, 집안사람하고 전화를 하느라고 그랬다고 하네요, 업무 중에 정말 급한일도 아닌데, 자기 자신에게는 그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

더군다나, 보고 없이 무단결근을 하거나, 연락이 끊어지는 경우라면, 이 사람 역시 매우 대단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보내야 합니다.


넷째.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외골수로 자기 시간만 보내려고 하는 사람.


식사를 하던, 회의를 하던, 사람들과 어울려야 합니다.

커피 한잔, 회식 한번, 점심식사를 어울리는 것들을 모두 피하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 역시, 조직에는 그렇게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섯째.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며, 재능이나 유용 가치가 충분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이 개발자의 경우에 다른 사람의 생각도 충분하게 들어주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훈련이나 준비가 전혀 안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내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시기에 내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1. 관리 대상으로 체크하고, 후임일 뽑아서 대체하는 방법.

2. 프로젝트나 개발이 1차 마무리되는 시점.

3. 3개월 이내. ( 법적 이슈 및 기타 조직에 여파가 가장 적은 기간. )

4. 이슈를 일으키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순간부터 면담을 수행하고 1개월 이내.


가능하다면,

이런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를

언제나 기원하지만...


조직을 만들고,

팀원을 세팅하다 보면...


10% 이상은 만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제거하느냐는...

팀 빌딩의 핵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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