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빵’이 ‘금방 만든 빵’ 보다 맛있어. ‘금방 만든 빵’은 그냥 금방 만든 빵 같아. 심지어 먹을 수 없는 빵일 것 같기도 해. 그 왜 있잖아. 진열용으로 만든 플라스틱 모형.
하지만 ‘갓 구운 빵’은 막 오븐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온기와 달큰한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올라 콧속을 꽉 채워 주는 그런 느낌이야.
백업 저장을 위해 일상 에세이와 '소설용 습작'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의 화자는 대부분 글쓴이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입니다. 그런 글들은 단편 소설을 위한 습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