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뚜루 Apr 17. 2016

[대만][1일차] 대만 자유여행 4박 5일 코스

소고백화점 - 키키레스토랑 - 랴오허야시장

대만에서 돌아온 지.. 6일 만에! 처음 발을 내디딘 대만의 1일차 여정을 기록하려 한다.

4박 5일간의 모든 여정을... 귀차니즘을 이기고 모두 적어놓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타트!

일정은 "어스토리"를 통해서 짰고, 어스토리 자체가 일정을 정할 때 지도 위에 루트를 바로바로 찍어줘 편하게 일정을 짤 수 있었다.


어스토리 URL : http://www.earthtory.com/ko/



DAY 1

대만 1일차 투어

소고백화점 - 키키레스토랑 - 랴오허야시장


01 소고백화점 (★★☆☆☆)


중샤오푸싱역에 위치해있는 소고백화점은 키키레스토랑 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1일차 코스에 추가한 백화점이었다. 어딜 가든 백화점은 비슷비슷한 것 같다. 상품들이 즐비해있고, 음식들이 있고 그렇게 특별한 백화점은 아니었다. 정말 시간이 남아 들린 공간! 옷 값도 한국과 비슷하고, 다만 대만 느낌의 아담 아담한 스타일의 옷이 많았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 돈이 남는다면 '아 옷 사갈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곳. 소고백화점에서 키키레스토랑 가는 길에 왓슨스가 있어서, 이때 시세이도 뷰러(개당 TWD150)를 득했다! 시세이도 뷰러가 품절 대란이라는 말을 들어서, 보이자마자 구매했는데.. 웬걸 가는 곳마다 다 있었다! 게다가 동먼역에서는 TWD135! 왓슨스에서는 회원한테만 TWD135에 판다고 한다. (한국의 왓슨스 멤버십을 보여줬으나.. 안된댔음.. 당연한 건가?)

소고백화점 1층에서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
백화점 구경하다 찍은 사진. 대체로 이렇게 귀여운 스타일이 많다.

02 키키레스토랑 (★★★★★)


대만에서 처음 먹는 음식이었다. 대만의 대표적인 맛집 키키레스토랑!가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8시에 저녁 식사할 거예요. (예약 : http://www.kiki1991.com/main/tw/) 소고백화점을 돌다 키키레스토랑을 도착하니 7시 40분쯤이었다. 한국에서는 일찍 도착하면 먼저 안내해주지 않던가..? 게다가 비어있는 자리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시간이 철저했다. 정말 8:00:00에 입장시켜주는 철저함! 같이 간 친구들 모두 배고파있었기에 "1분이라도 지나봐라!!"하며 벼르고 있었다. 음식 주문은 모바일로 미리 찾아둔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거, 이거, 이거 주세요. 총 3종류의 음식을 주문했다. 사진만 봐도 친절하게 웃으며 주문을 척척 받아주신다. 대만의 서비스는 정말 매우 매우 한국보다 더더욱 친절한 것 같다.

연두부 튀김(★★★★☆) : 딱 계란찜 맛이 난다. 정말 맛있다. 키키에선 이걸 꼭 먹어야 한다! (TWD 220)
고기+파볶음(★★★★☆) : 밥에 비벼 먹으면 파의 식감과 함께 정말 맛있다! 이 음식도 추천 메뉴! (TWD 250)
매운 닭튀김(★★☆☆☆) : 키키레스토랑 메뉴 이름들은 정확히 모르겠다. 이 메뉴는 맵고 짜다. 비추! (TWD ???)

이곳에서 밥을 먹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카운터에 있는 키키누들도 구입했다. 아직 맛을 못 봐서 모르겠지만.. 친절한 카운터 언니는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줬다.. 한국에 오니 손이 안 가는 이 느낌은 뭐지..? 누들은 그다지 안 사 와도 될 것 같다. 그리고 계산할 때 부가세는 별도였던 것 같다.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혹시 모르니 키키레스토랑을 간다면 염두에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03 랴오허 야시장 (★★★☆☆)


딱 생각했던 야시장 느낌. 이곳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포의 취두부 냄새를 맡았다. 모든 고린내의 농축 버전인 듯한 취두부 냄새... 한번 맡으면 여운이 오래간다. 랴오허 야시장은 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야시장이라고 한다. 좁은 골목이어서 셋이서 걸어 다니기 힘들었지만 다채로운 음식들과 조명들로 가득한 야시장은 즐거웠다. 그리고 야시장 중간중간에 있는 오락실은 남녀노소 오락을 즐기고 있는데, 그 모습 또한 흥미로웠다. 이 좁은 야시장을 처음으로 접해서 그런지.. 나중에 간  스린야시장은 정말 깔끔하고 넓고 매우 좋더라. 대만에서 야시장을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역시나 스린야시장을 추천! 괜히 고생할 필요 없는 것 같다. 랴오허 야시장 이곳에서는 유키앤러브 망고 젤리(한 박스 TWD 72)를 구매했고, 한국 돌아와서도 가장 잘 사 왔다고 생각되는 간식거리이다. 매우 맛있음! 망고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젤리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망고 젤리는 옳다.  

야시장 들어가기 전, 화려한 사원? 붉은 등이 기분을 업 되게 해준다! 여행의 느낌 팍팍
랴오허 야시장 입구! 빨갛고 하려하다.
랴오허 야시장 구경하다 찍은 과일 당고 가게! 무지 달 것 같다.

망고 젤리 사진이 없다.. 깜박했다.. 유키앤러브 망고젤리! 음.. 맛있어요! 한국 젤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사 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 망고 젤리는 위에도 가격을 말하긴 했지만, 랴오허 야시장의 끝자락에서 7박스에 TWD500에 팔고 있어서 7박스 사서 친구들끼리 나눠 가졌다.


이렇게 1일차는 너무 힘들지도 않게, 그렇다고 너무 여유롭지 않게 딱 완벽한 코스였다. 스케줄을 정말 잘 짠 듯 하다. 숙소에는 11시쯤 도착했다. 그리고 2일차는 온천과 함께한 힐링의 코스였다. 2일차는 이어서 계속.. TO BE CONTINUED...

매거진의 이전글 [대만][숙소] 스타호스텔 4인실 리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