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즐겁게 해준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
여자 셋이서 다녀온 대만 자유 여행.
처음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두근두근 떠나는 순간까지도 설렜다.
여행 중 묵었던 숙소는 스타호스텔, 아트오텔 2군데 이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그 중 스타호스텔을 먼저 기록해야지.
4박 중 3박을 묵었던 호스텔이고, 호텔이 아닌 호스텔에선 처음으로 묵어보는 거라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대만 여행자 사이에선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미리미리 예약을 했고, 여행의 3박을 이 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스타호스텔의 마지막 밤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그만큼 매우 만족했던 숙소이다.
▲▲ 장점 ▲▲
저렴하고 깔끔하다. 딱 여행자들이 편히 쉴수 있도록 되어있고 분위기도 만족.
그리고 주변에는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이 있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단점 ▼▼
짐이 많았던 터라 위치가 아쉬웠는데,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에서 1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여행 동안 저녁 10시쯤 귀가를 했던 지라, 여자 셋이서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의 지하도는 매우 무서웠고 노숙자 분들이 있었다.. 스타호스텔에서 지낸다면 저녁엔 지하도가 아닌 밖으로 걸어가세요!
아래의 사진은 체크인 할 때 찍었다. 처음 반겨준 대만 현지인! KEY. (아마도 맨오른쪽) 이름이 쉬워서 이름만 기억하고, 얼굴은.. 잘 기억안난다. 매우 매우 친절하고, 덕분에 대만의 인상이 더더 좋아졌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키를 가지고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확 트인 공간이 나오는데 높고 넓고 여행자들이 모여 쉴 수있는 공간이다. 오전이면 이 곳에서 조식을 먹고, 저녁이면 이 곳에서 칵테일을 마셨다. 이 공간이 내 집이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위의 모든 사진은 스타호스텔의 4층이었고, 묵는 공간은 5층에 있었다. 너무 슬프게도 엘리베이터는 없었고 계단으로 한 층을 올라가야 했는데... 들고 있는 캐리어는 28인치.. 였다. 짐은 꽉차있었고 무거워서 계단에서 한번은 떨궜다 ㅠㅠ.. 다행히도 어떤 외국인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올라갔다.. 끔찍.
체크아웃할 땐, 도저히 캐리어를 들고 잘 내려갈 용기가 안나서 카운터에 가서 도움 요청했다.
정말 친절하게도 짐을 쑥~ 들어서 쑥~ 내려다 주었음!
숙소는 아래와 같이 2층 침대 2개가 있고, 화장실+샤워실+세면대 모두 갖춘 만족도 100% 숙소였다.
여행 숙소로 매우 만족했고, 침대에선 커튼을 칠 수 있어 오로지 나만 있는 듯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
조명도 켤 수 있고, 어댑터가 필요없이 한국 콘센트도 침대 바로 옆에 있어 매우 편리!
3박하는 동안 위치, 엘리베이터 없음 빼고는 만족했던 숙소인지라 또 대만을 간다해도 이 곳으로 숙소를 정할 것 같다. 매우 만족 했던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