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유명 중국집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평범!
토요일을 맞이하여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나들이를 갔다. 도착하니 점심시간! 머먹을까 고민하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뒤 사람이 줄을 선다는 "신승반점"으로 갔다. 내 앞에 웨이팅 5팀! 주변 한바퀴 돌고오니 드디어 내 차례가 돌아왔다.
사전 후기를 찾아보니 서비스가 불친절하다고 많이 써있었는데, 내가 느낀 서비스는 친절했다! 물이 부족해지면 바로바로 가져다주고, 메뉴도 빨리 나왔다. 반찬이 비어있으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는 센스! 종업원 서있는 옆자리라 그랬던 걸까. 자리 덕 톡톡히 봤다!
세 명이서 먹으러 갔는데 간 김에 먹고 싶은거 다먹어보자 해서 주문한 메뉴는 총 4개!
"찹쌀탕수육" "짬뽕" "고추잡채" "유니짜장"
총 55000원 나왔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편이다. 유니짜장이 양은 적은데 8000원이었으니... 남자분들은 양 좀더 추가하여 유니짜장 곱빼기 시키셔야 할 듯 하다. 곱빼기는 9000원! 아.. 비싸다.
1) 찹쌀탕수육, 사실 나는 먹어보지 않았다. 눈 앞에 고추잡채와 찹쌀탕수육이 있었기에.. 난 고추잡채에서 손을 뗄 수 없었기에! 같이 먹은 동행의 말을 빌리자면 맛있다고 했다. 탕수육이 덩어리째로 나오기 때문에 이거 먹다가 짜잘한 탕수육 못 먹겠다고! 여기가면 찹쌀탕수육 주문은 필수인 것 같다. 옆 테이블도 유니짜장2인분에 찹쌀탕수육(소)로 시키더라.
2) 짬뽕 맛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맵거나 짜지 않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맹맹하다 느낄 수도! 내 입맛엔 딱 이었다. Good.
3) 고추잡채는 맛있다. 고기도 맛있고 피망도 맛있고 양파도 맛있고 꽃빵도 맛있고! 흡입했다. 먹다 배가 불러 집에 싸와서 집에서 또 먹었다. 고추잡채 필수 주문!
4) 유니짜장은 위에 말했 듯이 양이 적고 비싸다. 맛이 그렇게 특별한 것도 아닌데! 차이나타운가면 짜장을 꼭 먹어야할 것같은데.. 어쩌지.. 여기서 짜장 주문은 쫌 아깝다.
전체적인 평점은! 다음에 차이나타운에 오면 다른 곳도 가볼까?하는 정도의 맛. 꼭 여기에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평범!
차이나타운가면 입구쪽에 위치한 "신승반점"외에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라마 가화만사성 촬영한 집 등 많은 중국집이 즐비해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선택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