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검사를 신청했더니 일주일전에 내원을 하라고 해서 다녀왔다.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일주일전부터 식이요법을 해야하고 전날부터는 속을 쫙쫙비워야 한단다. 그 비움을 위한 키트를 들고 집에와보니 대장내시경 경험자인 남편과 친정엄마가 한마디씩을 한다.
"식이요법 힘들거야"
"그 전날 마시는 약물 되게 역해서 먹기 힘들어"
"아니 그렇게 힘든데 왜 검사하는건 안 말렸어?"
"어쨌든 해야하는 검사니까!"
이미 경험해서 그 고통을 잊은것인지
아니면 경험 후의 만족감이 그 고통을 상쇄할만한 것인지...
힘들다 는 사실을 깨달은 지금은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것
이왕 이렇게된거 의사가 겁주던 "재검"을 하지 않기위해서
하라는 대로 먹는 수 밖에 없다.
고춧가루음식,나물류,해조류,검은콩류,고기류,씨있는 과일 섭취불가
흰밥. 순두부, 바나나, 닭가슴살, 우유등 부드러운 것만 섭취 가능
아침은 밥이랑 순두부, 점심은 베이글에 치즈를 발라먹었다,
파송송넣은 매운라면이랑 총각김치가 눈앞에서 아른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