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사람마음이다.
아주 힘들고 바쁠때에는 고민하거나 무너질 겨를조차없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나서
'이제 좀 괜찮아졌다'라고 생각할때
'이건 몰랐지?'하면서 어이없거나 이상한, 혹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등장한다.
산악인들이 산을 오를때보다 내려올 때 더 많은 사고를 당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일것도 같다.
그렇게 안심하고 있던 때에 당하고나면
핑크빛세상이 갑자기 회색빛으로 변하고
의욕들도 모두 사라져버린다.
세상의 모든 일은 공평하지않고
굳이 나에게 그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래도 이정도인게 얼마나 다행인가.
최악이 아님을 감사하고
여기까지 생각할 여지가 아직 남았음에 안도하자.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더 환하게 온다고 했고
이제 더 나아질일만 남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