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회사에서 야유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근처에는 월드컵 공원도 있고, 노을 공원, 하늘 공원뿐 아니라 난지천 공원까지 공원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 야유회를 하게 되면 멀리 갈 것도 없이 근처 공원으로 가면 되는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19년도 10월 야유회 이후 야유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고 야외 마스크 착용도 의무사용이 아니게 되면서 야유회를 계획하게 되었고, 5월 25일 야유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야유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야유회여서 프로그램에 아주 다양하진 않았지만, 준비팀이 매우 알차게 준비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1등 팀 포상이 바로 '1일 휴가권'이어서 휴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처음부터 예상되었죠~
명량 운동회와 같은 체격 안 좋아도, 스피드 빠르지 않아도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날 꼭 1등을 해서 '1일 휴가권'을 받자 라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더 오버를 하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야유회를 할 그 당시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쉽지 않아 더 소극적으로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음을 굳게 먹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자라고 마음먹으며 행동했습니다.
다만, 야유회 중간 결과는 저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서 저희 팀은 마지막 1경기를 남겨 두고 순위에서 맨 뒤에서 2번째 위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휴가권은 날아간 상황이었죠.
이번 야유회 마지막 경기는 '보물찾기'인데, 보물을 찾으면 그 찾은 개인에게 해당 보물에 적혀 있는 물품을 주고, 더불어 보물 1개당 50점을 보물을 찾는 분이 속한 팀에 주어 마지막 역전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보물 찾기가 시작되고, 모두들 두 눈을 부릅뜨고 보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저희 팀 총 4명도 열심히 보물을 찾기 시작하는데, 모두들 마음이 간절하고 통했는지 저희 팀 분들이 그 이전 게임과는 다르게 보물 찾기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총 30개의 보물 중에 저희 팀이 무려 12개를 찾게 되고, 마지막 경기에서 총 600점을 추가로 획득하여... 결과는...
1등.
휴가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마지막 게임에서 대 역전극으로 휴가권을 얻게 되자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 1등이었던 팀이 저희를 상당히 부러운 눈치로 바라보고 있었고, 저는 기쁨의 감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포상휴가를 같은 팀원들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읽고 있는 책이 '멘털의 연금술'이라는 책입니다. 어떤 멘털을 가져야 연금술사처럼 황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인데, 지금 저에게 필요한 부분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당분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이 책 p128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구를 읽을 때 지난달 야유회 때가 기억이 났습니다. 저는 그때 마음이 쉽지 않았고, 두려움과 염려 등 많은 심적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그런 마음보다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몰입하자라고 생각을 하였고, 중간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마지막 대 역전극으로 1등을 하게 되었고, 그날의 기억은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두려움이 올 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좋은 경험을 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