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가장한 홍보
최근 (또 다시)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3년 조금 안 되게 다녔으니, 다닐만큼 다녔다. 월급쟁이로 다니는 마지막 회사로 생각하고 임했고 결국 계획대로 되었으니 별 아쉬움은 없다. 완전히 코인 업계를 떠나는 것은 아니고 당분간 쉬면서 숨고르기를 할 생각이다. 앞으로 여유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할 생각이다. 코인 업계에 합류한 지난 6-7년을 돌이켜보니 감회가 새로운데, 이에 대한 생각을 언젠가 글로 써 볼 생각이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대변혁기에 동참하게 된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뭐할 계획이세요? 라고 묻는 분들이 있어서.
당분간 프리랜서 (aka 백수) 로 지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것 같다. 나는 금융 시장, 신기술 트렌드,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일하는 것이 가끔 심심하기도 하고, 특정 현상이나 종목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면서 나의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좋다. 하여, 브런치 외에 다양한 소통 채널을 개설했는데 주로 돈 & 금융 & 투자가 주제다. 혹시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구독 및 모임 신청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이외에 책/영화보고 글쓰는 일은 지속할 계획이다. 생계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일이지만, 사람이 돈 버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어찌보면, 내가 돈을 벌고자 하는 동기가 이처럼 무용한 일에 집중할 시간과 여유를 갖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돈 & 금융 & 투자 주제를 다루는 것은 주로 아래 채널이 될 것 같고, 브런치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인문학, 책/영화 리뷰가 위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프라인) 트레바리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돈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눌 생각이다. https://m.trevari.co.kr/.../9b4998da-eadf-4d1b-b8e6...
(온라인) X (구 트위터) 에서는 주로 코인에 대한 생각을 영문으로 올린다. https://x.com/BTCThinker88
(온라인) 텔레그램/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주로 코인, AI, 투자, 금융 시장 등에 대한 생각을 국문으로 올린다 https://t.me/therealdyor, https://blog.naver.com/dyo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