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어스_자기 발견 > #19
리더 없이 혼자서 살아남고 성장하는 방법?
- 지식
- 커뮤니케이션
어렵지만 천천히 쌓여가는 지식
리더가 있을 때에는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가며 일을 할 수 있었지만, 리더가 없는 지금은 알아서 해야 한다. 그것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내 나름에 '최선'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지식을 습득하는 단계가 어려워졌다. 좋은 점은 어려운 만큼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거지만, 가끔은 이렇게 어렵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평소에는 잘하고 있겠지 싶다가도 지금 내가 하는 이 과정과 의사결정이 헛발질을 하는 건 아닐까, 잘못된 결정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경험치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결과가 좋던 나쁘던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면서 의사결정을 위한 과정들을 배워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커뮤니케이션
리더가 없다 보니 각 부서별로, 리더 별로 인사와 관련된 질문과 요청사항이 나에게 몰려온다.
가끔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리더의 공석이 우리 팀의 부족함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그럴듯한 답변을 하게 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입장이 아닌 조직의 인사팀 차원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리더가 있을 때에는 잘 정제된 공식적인 답변을 작성하고 피드백받아서 전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온전히 내 몫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기 시작했고, 말을 하거나 글을 쓰기 전에 한번 더 생각을 다듬게 된다.
오늘의 자기 발견 끝!
#한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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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성장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