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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경환 Jan 25. 2023

따라 할 수만 있다면 돈을 버는 완벽한 방법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요즘에는 빠르고 쉽게 부자가 되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 되고 있지만, 그 흐름과는 반대로 느리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저자가 자수성가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자가 된 방법을 '터틀 스텝 10단계'로 소개하고 있다.

터틀 스텝 10단계를 따라 할 수 만 있다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10가지의 방법과 단계보다는 저자가 이 책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생각이나 개념, 관점들을 소개하는 부분들이 더 인상 깊게 다가왔다.


"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행동과 선택,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어떤 계기로든 생각과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가장 중요한 '행동'이 바뀌고, 그 행동이 돈을 벌어다 준다. "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와 딱! 맞아 떨어진다. 나는 지금의 나의 행동과 현재 내가 처한 환경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렇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지금보다 더 나은 행동과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의 행동과 선택을 '보다 나은'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잘 생각해보면 인생을 바꾸는 개념 자체는 매우 쉽다.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하면 된다.

하지만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생각이고,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인풋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 부자에 대한 정의와 그에 따른 숫자개념은 사회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 책에서는 무조건 양적으로 많기만한 절대적 부를 추구하기보다 부에 대한 개념과 함께 부자답게 부를 누리는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돈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와 돈으로 감정적 풍요를 누르는 측면에서 '진정한 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 지금 판단이 들었다면 바로 시행하라, 때를 기다리고 찾다 보면 결국 안 될 이유만 찾게 된다. 그럼 이미 엄청 늦었는데 또 늦을 수 밖에 없다. " 


최근에 내가 느끼고 있는 나의 아쉬운 부분도 실행력에 있다. 목표를 정했으니 실행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불필요한 걱정이 앞서서 실행력이 떨어지는 경험이 있었다. 스스로는 긍정적이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할 때면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들이 앞서기 시작한다.

그래서 목표를 더 디테일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막연한 목표는 실행을 주저하게 만든다.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날짜나 행동들에 대해서 더 세부적으로 잘게 나눌 필요가 있다. 그렇게하면 실행력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 돈을 벌고 싶다면 현재의 생활을 부정하고 고독해져야 한다. 고독이 반드시 '외롭다'의 동의어는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지만 누구나 고독하지 않다. 고독하다는 것은 주변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홀로 잘 서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버는 방법은 외롭고 고독하다.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어울려서는 더 가질 수 없다. 익숙한 자신을 부정하고 벗어나야 한다. 그러면 자연히 외롭고 고독해진다. 

고독해지면 객관적인 시선이 발달하고, 그 무엇보다 스스로의 삶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내 주변에 정말 의미 있는 것들을 객관화할 수 있고, 그렇게 진정한 고독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돈을 벌게 된다. 고독해야 군중에서 벗어나고, 군중에서 벗어나야 자신의 활동이 시작된다. 자신의 활동이 시작되면 생산력이 생긴다. " 


" 모방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속도가 빨라야 한다. "

이제는 창조가 아닌 모방을 통한 창의적인 시대가 왔다. 이미 세상에 나와야 할 것들은 거의다 나왔다고 본다. 우리는 그 세상에 나온 것들을 조금씩 모아다가 편집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시대이다. 마치 전화,문자,인터넷을 하나로 합쳐서 만든 아이폰처럼 말이다.


" 똑똑한 사람은 지능이 높은 사람이 아니다. 닥터 K가 내게 알려주었듯 우선순위를 아는 사람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느끼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 


" 노력은 항상 고통이 따른다. 결코 즐길 수 없는 순간들이다. 그런데 '즐기라는 것'이다. 처절한 고통에 대한 이야기보다 현실을 긍정적인 분위기로 환상화하라고 한다. 난 그런 조언이 보편적이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지치게 만들기 쉽다고 생각한다. "


"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실행을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계획을 잘 세우려고 하면 그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다가 지친다. 세부사항이 조밀할수록 더 빨리 지친다. 자신이 만든 세밀한 계획을 다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어쩌면 부자가 되는 비밀스러운 방법은 이제 없을지도 모른다. 이미 부자가 되는 방법들은 세상에 다 공개되어 있지만, 그 방법을 실제로 실행하느냐 하지 않느냐, 포기하느냐, 포기하지 않느냐가 결국에 부자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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