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클래식>의 새로운 출판사를 찾습니다
2016년 7월 27일 <이지 클래식 1권>
2019년 12월 2일 <이지 클래식 2권>
이렇게 세상에 나온 지 각각 만 7년, 4년의 시간이 흐른 책들입니다. 첫 번째 책의 초판은 3천 부를 찍었고, 이후에도 매년 중쇄를 거듭해 8쇄를 찍었던 책입니다. 두 번째 책도 발간 후 두 달 뒤 팬데믹을 맞아 전편에 비해 부진하긴 했지만 1권을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계약했던 출판사가 야반도주하듯 폐업했고, 시중에 풀려있는 <이지 클래식> 물량이 이전 출판사와의 마지막 결과물입니다. 파악하고 있기로 1권은 절판 단계이고, 2권 또한 시중에 풀려있는 물량만 소진하면 절판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알맞은 출판사에 투고나 제안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았으나, 이런 셀프 PR글도 올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이렇게 타자를 두드려봅니다. 브런치 눈팅하고 계시는 출판사 관계자 분들 많은 거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이런 출판사를 원합니다.
정산을 비롯한 돈과 관련된 일들을 칼같이 처리하는 회사
사소한 것 하나라도 작가와 담당자가 ‘의논’을 하는 회사 (통보 말고 의논)
One Source Multi Use에 적극적일 회사 (e-book, soundbook 등의 제작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나 어린이 책 등 다양한 형태의 Multi Use를 생각합니다. ‘Easy Classic’이라는 브랜드를 키울 회사면 좋겠네요)
음악이나 교양서 특화 출판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류인하라는 작가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싶은 회사면 좋겠습니다
현재 저는 <이지 클래식 3>이나 <이지 클래식 외전>과 같은 후속작 혹은 시리즈물을 계획 중에 있으며, 신작은 연말 즈음 앞선 두 개의 책 개정판과 함께 출판할 것을 생각 중입니다. 관심 있는 출판 관계자 분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