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우석
전체적인 리뷰
요즘 집중적으로 읽고 읽는 책이 바로 '배당주'에 관한 책이다.
얼마전까지는 배당이 뭔지도 정확히 몰랐다. 그러다 처음 배당주를 알게 되고 국내 배당주들을 보며 잘하면 13월의 월급 느낌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보통 국내는 연 1회 배당을 하기 때문) 이후에는 미국 배당주 시스템을 알게되고 분기마다 혹은 나아가 월별로 배당을 받아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구나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매주 배당금을 받는다고 한다. 배당주의 꽃은 시간과 복리라고 하는데 매주 배당금을 받아서 복리로 굴리면?!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 제목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른 배당주에 관한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 책의 특징은 배당 주차에 따라 구분하여 213개의 미국 배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즉, 실제로 해당 주차에서 하나씩의 기업에 투자하게 되면 작가가 말한 매주 배당받는 포트폴리오를 완성 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책이 출간된지 한달도 안된 시점이기에 비교적 최신의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한 기업당 2페이지 정도로 짧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작가의 코멘트를 통해 기업들을 볼 때 어떤 관점에서 전망이나 강점, 단점을 파악하는지 엿볼 수 있다. 최근 투자공부 후 첫 투자로 소액으로나마 배당주를 사 보기로 결심했는데 그 시작점에서 참고하기 좋은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상 깊은 내용 및 내 생각
1. 투자와 세금
앞서 많은 책들에서도 세금에 대한 팁, 정보들이 있었으나 기록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직 그정도 수익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몇권의 책을 통해 느낀점은 매수/매도를 통해 기본 소득공제를 활용한 절세 방법 등이 있긴 하나 그리 특별한 방법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또한, 개인적으로 절세는 필요하고 좋은 전략이나 그렇다고 절세에 혈안이 될 필요는 없으며 그 에너지로 전체 수익을 늘리는 방법을 택하자는 주의이기도 하다.
방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기억해야겠다 싶은 내용은 "수익을 낸 해와 세금을 내는 해가 다르다"는 점과 이로인해 심리적으로 세금이 수익의 결과가 아닌 손해보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다가온다는 점이었다. 이미 작년에 번 수익을 모두 재투자 했거나 사용했는데 5월에 세금을 내려고 하니 쌩 돈을 내는 기분인 것이다.그래서 작가는 주식의 수익이 확정되면 여기서 20%를 별도의 은행통장에 보관하여 이듬해 5월에 이러한 부담이나 심리적 타격없이 세금을 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자 어려운 부분이 바로 자신과의 심리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심리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주가의 상승/하락과 매도/매수겠지만 이러한 20%가 넘어가는 세금 부분 또한 규모가 커질수록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일단은 세금 걱정보다는 세금을 낼 만큼의 금융 소득을 만들고 싶은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이 글은 <금융 쫄보의 부자로의 여정 Part.1 책 100권 읽기>의 기록입니다.
(https://brunch.co.kr/@mrbackpack/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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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기에 언젠가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글이 될것이라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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