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소수몽키, 베가스풍류객, 윤재홍
전체적인 리뷰
아직 금융에 대한 지식은 미약하지만 시간과 복리의 힘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기에 소액으로라도 실전 투자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현시점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가지 기준을 세웠다.
첫째, 감이 아닌 내 스스로의 기준과 근거에 기반하여 투자 할 것.
둘째, 투자의 성과는 최소 6개월 후를 기준으로 판단 할 것.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미국 배당주'가 이러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투자하기 좋은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배당의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기업의 주가 예측을 위한 기업 가치 분석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덜 어렵게 느껴졌다. 물론 동일하게 기업의 실적 등도 분석해야 하겠으나 '배당 데이터'라는 상대적으로 변동성 적은 데이터를 주요 지표이자 근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당금이라는 요소가 있기에 주가 등락에 대한 심리적 동요를 줄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 변동과 별개로 배당금을 받는 즐거움뿐 아니라 주가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이를 버틸 수 있는 심리적 요인이 되어 최소 6개월이라는 나만의 기준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배당주 중에서도 미국 배당주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듯 분기 배당기업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기 배당은 연 1회 배당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 배당주와 비교할 때, 더 많은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을뿐 아니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배당주의 단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라는 책과 더불어 배당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 책이다. 물론 여전히 배당주는 당장의 자산확대가 아닌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는 느낌이 없지 않지만, 단순히 투자 상품의 분산이 아닌 투자 시간 관점에서 분산 효과를 줄 수 있는 좋은 옵션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인상 깊은 내용 및 내 생각
1. 고배당의 함정에 빠지다 & 배당투자와 예적금 금리
배당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며칠간의 짧은 공부를 통해 "배당 = 복리의 마법"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개념이 "이자 = 복리의 마법"이라는 개념과 겹쳐지자 '배당률은 최소한 예적금의 이자율보다는 높아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여기에는 두가지 오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첫째, 높은 배당률의 의미는 반대로 주가가 하락했음을 의미할 수 있고 그 원인에 따라 지속적인 주가의 하락과 배당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작은 배당률의 의미는 주가의 상승 때문일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배당금 상승과 배당성장 지속이라는 긍정적 요소일 것이다.
사실 이전에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라는 책을 통해서도 분명 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이라는 개념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적금의 이자와 비교하며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데서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계기를 통해 다시 한번 투자에 있어 얼마나 많은 공부와 노력이 다각도로 요구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은 <금융 쫄보의 부자로의 여정 Part.1 책 100권 읽기>의 기록입니다.
(https://brunch.co.kr/@mrbackpack/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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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기에 언젠가 미래에 더욱 가치 있는 글이 될것이라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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