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만큼 더 밝게 빛나는, 그래서 더 아름다운
• 밤하늘의 별을 따서 너에게 줄게(밤하늘의 별을)
•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별 보러 가자)
• 잊지마 넌 흐린 어둠 사이 왼손으로 그린 별 하나, 보이니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Celebrity)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노래에는 별이 자주 등장한다. 왜 별일까, 왜 별을 따서 준다고 하지? 세상의 많고 많은 것들 중 왜 별을 같이 보러 가자고 할까? 어둠 사이의 별은 왜 더 아름답지?
인적 드문 캄캄한 시골길이 호러가 되느냐, 낭만이 되느냐는 별에 달려있다. 생각해보면 전설의 고향에서도 달을 클로즈업했지, 별이 스포트라이트 받은 적은 없다.
큰 달에 밀리고, 작은 가로등 불빛 하나에도 쉽게 사라지지만 별에는 온기가 있다. 캄캄한 어둠은 우리에게 쓸쓸함, 적막감, 때로는 공포감을 주지만 별과 함께하는 어둠은 아름다움과 벅찬 설렘을 준다.
어두울 수록 더 많이 보이는 작은 별, 그래서 하나 둘씩 별을 세다보면 캄캄했던 나의 하늘이 밝아진다.
별은 볼품없이 작지만 따뜻하다. 그렇기 때문에 ‘별’이라는 한 글자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준다.
별을 따서 준다는 건 나를 밝게 비춰주겠단 것, 별을 보러 가자는 건 가슴 벅찬 설렘을 함께 느끼자는 것, 별처럼 아름답다는 건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날만큼 힘이 있으니 잘해낼 수 있다는 응원이다.
반짝반짝 작은 별이 아름답게 비추는 건 알았지만, 눈에 직접 담아보니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별은 정말 특별한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