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롯이 쏟아붓는 시간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부칠 편지를 쓰는 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집중해서 그 사람을 떠올리며 글을 써내려 간다. 담아두고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 종이 위에 글자로 나열될 때의 묘한 설렘이 기분좋다.
하루 24시간 중 누군가가 날 떠올리며 써내려갔을 시간. 그 예쁜 시간을 담아 한 글자씩 눌러써간다.
마음은 전해지게 되어있다.
기사도 쓰고, 꽃은 팔다가 말았고 집에서 이것저것 가꿔요.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해요. 베스트 프렌드는 14살 노견 멍장군과 서른 넘은 여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