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사빠 Mar 19. 2018

편지를 쓰세요.

오롯이  쏟아붓는 시간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부칠 편지를 쓰는 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집중해서 그 사람을 떠올리며 글을 써내려 간다. 담아두고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 종이 위에 글자로 나열될 때의 묘한 설렘이 기분좋다. 

하루 24시간 중 누군가가 날 떠올리며 써내려갔을 시간. 그 예쁜 시간을 담아 한 글자씩 눌러써간다.

마음은 전해지게 되어있다. 

작가의 이전글 #6. 유령 애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