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변대원 Jul 13. 2024

#_세컨드 브레인 : 우리에겐 두 번째 뇌가 절실하다


책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책의 목차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이 책을 한번 읽고 나서 다시 목차를 보면 목차구성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부에서는 유한한 나의 한계와 제약을 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시작점을 설명해 주고 있고요

2부에서는 실제로 지식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담은 CODE와 PARA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으며,

3부에서는 그런 방법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와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방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다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여러 번 읽으면서 실제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내 삶에 구체적인 세컨드 브레인을 만들어가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어야 진짜 독서를 한 것이기 때문이죠. 제가 책을 2번 읽고 목차 부분에 설명을 달아서 정리한 이미지를 아래 첨부해 봅니다. 책의 전체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ART 1


그럼 본격적으로 며칠에 나누어 읽고 느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우리가 가진 무기(컴퓨터, 스마트폰,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등)는 엄청나게 발달했는데요. 우리가 지식을 흡수하고, 정리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여전히 스마트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세컨드 브레인>입니다.
작년에 한번 읽긴 했는데, 천천히 각 잡고 한번 읽어야지 하고 미뤄두었다가 반년이 넘게 흘러버렸네요. 올해 독서모임 선정도서이기도 하니 나중에 한 번쯤 같이 읽고 나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 당장 오늘부터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우선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작명부터가 참 훌륭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하고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지만, 늘 아쉬운 부분이 많거든요. 때문에 오랜 숙원 중 하나가 바로 내 생각과 경험 나에게 중요한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나만의 ‘지식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인데요.     

그런 부분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찾아내어서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피로감이 좀 높아서 진도를 조금밖에 못 나갔는데(1/4 정도) 정리할 내용은 다른 책 한 권 분량보다 많은 것 같네요. 오늘 읽고 좋았던 내용 공유드려 봅니다.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지만, 그 지식을 적용해서 우리 것으로 만드는 일에는 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저 정보를 모으기만 하는 ‘정보 강박증’에 불과하다.     


콘텐츠는 저마다 가치가 있다. 문제는 그 콘텐츠가 필요하지 않은데도 소비할 때가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를 활용하려면 그 정보를 초장해서 미래의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개인 도서관처럼 세컨드 브레인이 있으면 기억하고 싶은 걸 모두 떠올릴 수 있으므로 원하는 어떤 것이든 성취할 수 있다.     


개인 지식 관리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기회이자 근본적인 도전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점점 더 많이 쏟아져 들어오는 방대한 정보를 관리할 시스템이 절실하다.     


이제는 구석기시대에나 통할 기억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이다. 알아둬야 하는 걸 내 ‘머리에’ 모두 저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일을 지능형 기계에 위탁해야 할 때가 왔다.     



기술 활용 방식이 변하려면 사고방식도 변해야 한다. 즉, 세컨드 브레인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보와 기술, 심지어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새로 설정해야 한다.    

 

전문가의 세계로 들어서면 메모에 관한 요구는 완전히 바뀐다. 학교에서 배운 메모 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질뿐더러 지금 필요한 것과는 정반대 방식이다.     


현대사회의 전문가로서 메모하려면 메모는 ‘지식 빌딩 블록(Knowledge building block)’dl 되어야 한다. 이것은 자기만의 고유한 관점으로 정보를 해석해서 외부에 저장하는 개별 단위다.     


어떤 콘텐츠가 나만의 관점으로 해석되고 취향에 따라 엄선되며 나만의 언어로 해석된다면, 혹은 인생 경험에서 끌어내어 안전한 장소에 저장된다면 메모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     



*세컨드 브레인의 강력한 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성을 새롭게 밝혀낸다.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나만의 독특한 관점을 정교하게 다듬는다.     


1) 아이디어 구체화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를 ‘부리’하여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복잡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뇌를 정리해야 생각이 분명해지고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일할 수 있다.     


2)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성을 새롭게 밝혀낸다

가장 실용적인 형태로서 창의력이란 여러 아이디어, 특히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다.     


*메모앱 선택하기

-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구글 킵, 애플 노트, 노션, 에버노트

1) 형태에 제한이 없다.

2)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다

3) 자유롭게 개방적이다.

4) 실행 중심적이다.     

중요한 점은 메모를 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원하는 기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앱부터 찾아야 한다는 덫에 걸려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완벽한 도구를 여러 개 마련하는 게 아니라 의지하고 믿을만한 도구 세트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며, 나중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개인 지식 관리의 3단계 기억연결창조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 4단계 : CODE (세컨드 브레인 구성과정)

- 수집(Capture) :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 정리(Organize) :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라

- 추출(Distill) :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 표현(Express) :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1) 수집(Capture) 

 막대한 양의 콘텐츠가 이미 존재하지만 우리는 닥치는 대로 아무렇게나 콘텐츠를 수집하는 경향이 있다.

 해결책은 그중에서 당신과 공명하는 내용, 즉, 가슴 깊이 와닿는 내용만 골라서 당신이 통제할 수 있고 믿을 만한 장소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내버려 두는 것이다.     


2) 정리(Organize) 

메모를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따라 실행을 염두에 두고 정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이 정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라고 질문하며 당신에게 유용한 정보인지 숙고하라.   

  

3) 추출(Distill) 

메모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라.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 이 일이 쓸모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하면 메모를 저장한 이유, 생각하던 내용, 그리고 정확하게 무엇이 당신의 관심을 끌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주석으로 달 수 있다.    

 

4) 표현(Express)

개인 지식 관리는 목표 실행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그 밖에는 모두 방해만 될 뿐이다.

호기심 많고 배우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많은 정보를 자신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면서도 막상 다음 단계로 나아가 그 정보를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이다.     


*최고의 콘텐츠를 찾으려고 애쓰는 대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초점을 전환하라. 이렇게 하는 편이 훨씬 더 만족스럽다.    

  



 

2부 소비에서 생산으로지식 관리의 원칙     


지적 자산의 형태     

1) 외부지식 

- 핵심내용 : 책이나 기사를 읽고 찾아낸 통찰력 있는 구절

- 인용문 : 팟캐스트나 오디오북을 듣고 기억에 남는 구절

- 북마크와 ‘좋아요’ : 흥미로운 인터넷 링크나 소셜미디어의 ‘좋아요’ 게시물

- 음성메모 :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짧은 녹음 파일

- 회의메모 : 회의나 통화 중에 논의한 주요 내용 메모

- 이미지 :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사진 또는 기타 이미지

- 강의 내용 : 수업, 콘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얻은 교훈     


2) 내면의 아이디어

- 스토리 : 좋아하는 일화(나의 이야기든 다른 사람의 이야기든 상관없다)

- 통찰력 : 크고 작은 깨달음

- 기억 : 잊고 싶지 않은 인생 경험

- 감상 : 수첩이나 일기에 적은 개인적인 생각과 교훈

- 사색 ; 불현듯 우연히 떠오른 생각      


*세컨드 브레인에 보관하지 말아야 할 지식

-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은 민감한 정보

- 전용 앱을 사용하면 더 잘 다룰 수 있는 형식이나 파일

- 대용량 파일

- 공동편집을 해야 하는 자료     


*파인만의 12가지 좋아하는 문제에서 착안한 질문들     

- 어떻게 하면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에 더 집중할까?

- 어떻게 하면 더 자신 있게 결정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중장기 목표와 맡은 책임에 부합하는 투자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

- 아무 생각업이 소비하다가 마음먹고 창조로 전환한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뒤 드라마를 보지 않고 일찍 잘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내가 종사하는 산업이 계속 수익을 내면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

- 어떻게 하면 책임이 큰 일을 맡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우리 학교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원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책을 쌓아두지만 않고 읽을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휴식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몸에 좋은 음식을 힘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을까?     

     

*콘텐츠마다 중요한 가치가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는다

특별히 더 재미있고 유용한 부분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하고 유용하며 내용이 풍부한 자료만 발췌하여 간결하게 메모한 후 저장한다. 여러 장의 내용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저장하지 말고 가장 좋은 구절만 신중하게 골라 저장한다.

최고의 큐레이터들은 전시용 컬렉션에 어떤 작품을 포함할지 굉장히 까다롭게 선정한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디지털 메모 수집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은 너무 많이 저장한다는 점이다. (명확한 수집 기준이 필요하다)     


*수집기준

1) 영감을 불러일으키는가

2) 나와 내 일에 유용한가

3) 개인적인 정보인가

4) 놀랄만한 사실인가

- ‘정보는 당신을 놀라게 하는 것’ -저명한 정보 이론가, 클로드 섀넌     

-독서를 습관화하는 비결은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하는 것이다.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 결과, ‘감정은 이성적인 사고를 방해한다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해도 우리의 직관적인 마음은 배우고 반응한다.

직관에서 나오는 내면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무시하면 그 목소리는 점점 잦아들다 사라질 것이다. 뭐라고 말하는지 귀 기울여 듣는 법을 연습하면 점점 크게 들릴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어떤 상황에 있든 그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을 위한 도구들

- 전자책 앱

- 나중에 읽기 앱

- 기본 메모 앱

- 소셜미디어 앱

- 웹 클리퍼 앱

- 오디오/비디오 텍스트 변환 앱     


*생각을 외부에 저장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

- 직접 선택한 단어로 적어둔 정보를 기억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생성효과) 글을 쓰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진다. 생각이 글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글을 쓰는 행위 역시 생각을 확장시킨다.     

- 메모하기는 자신의 생각을 외부화하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고 기본적으로 당사자만 볼 수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열정을 다 바쳐 창의적인 일을 하려면 규칙적이고 질서 잡힌 생활을 하라.” - 귀스타브 플로베르(소설가)     

- BOX 기법  : 하나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의 상자에 담는다.

- 성당효과 : 주변 환경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강력하게 형성한다.(조명, 실내 온도, 공간 배치 등)

-지식노동자로서 우리는 매일, 컴퓨터, 스마트폰, 웹과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한 가상공간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또 원하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오래 머물기 힘들며 집중도 하지 못할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환경이다.    

 

*PARA 시스템 

정말 중요한 것, 즉 목표에 따라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분류하도록 안내한다.

1) 프로젝트(Project) : 일이나 생활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단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일

2) 영역(Areas) : 오랫동안 관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3) 자원(Resources) :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혹은 관심사

4) 보관소(Archives) : 전에는 위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1) 프로젝트 현재 진행하는 일 (시작과 끝이 있다)

 - 직장 프로젝트 : 웹페이지 디자인 완료, 발표자료 완성 등

 - 개인 프로젝트 : 스페인어 강좌 이수, 휴가 계획 등

 - 부수적인 프로젝트 : 블로그 게시글 올리기, 클라우드 펀딩 캠페인 착수, 유튜브용 마이크 조사(구입)     


2) 영역 오랫동안 열과 성을 다해 관리하는 일

 (개인)

 - 내가 책임지는 활동이나 장소 : 집, 요리, 여행, 자동차

 - 부양하거나 책임지는 대상 : 자녀, 배우자, 친구, 반려동물

 - 내가 책임지는 성과 수준 : 건강, 개인적인 성장, 자금관리     

 (직장 또는 사업)

 - 내가 책임지는 부서나 기능 : 고객관리, 마케팅, 상품개발

 - 내가 관리하거나 책임지는 대상 : 직속 부하직원, 이사회, 공급업체

 - 내가 책임지는 성과 수준 : 영업/마케팅, 인맥관리와 네트워킹, 구인 채용     

* 영역과 프로젝트의 차이

 - 건강(영역) : 5킬로그램 감량(프로젝트) 

 - 글쓰기(영역) : 책 출간(프로젝트)

 - 재무(영역) : 3개월치 지출 절감

 - 프로젝트와 달리 도달해야 할 목표는 없는 반면, 이 영역들에는 각각 유지하고 싶은 수준이 있다.   

  

3) 자원 향후 참고하고 싶은 것

 -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 공부하고 싶은 영역, 유용한 정보, 취미 등    

 

4) 보관소 완료했거나 보류한 일

- 완료 또는 취소해서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일

- 장기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다시 꺼내서 참고    

 

*장소가 아니라 쓰임을 생각하라

아이디어가 어디서 왔는지에 따라 정리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향하는 곳,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아이디어의 도움을 받아 당신이 실현할 결과에 따라 정리하는 편이 좋다. 



◇ 내가 생각하는 핵심 : 내 목적에 맞게 정리할 것     

→ PARA 정리방식은 파일링시스템이 아니라, 생산 시스템이다.




PART 2

 

오늘 정리한 부분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단순히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그렇게 모은 노트나 자료를 활용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실제로 내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태로 더 핵심적인 것을 추출해 내고, 그걸 내 방식대로 다시 표현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이전에 배우지 못했던 것이라 이걸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그 사람의 생산성과 성장의 속도는 엄청나게 높아질 것입니다. 책을 읽고, 노트를 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물론 가치 있고 유익하지만, 그것이 분명한 목적과 만나게 되면 놀라운 시너지를 낸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아직 충분히 나만의 세컨드 브레인 속에 자료와 노트 등이 수집, 정리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는 이 부분은 읽어도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앞부분의 내용부터 실천하고, 다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봐야겠습니다.         

 

  


CODE 방법의 세 번째 단계즉 추출 단계


지금이야말로 그동안 수집하고 정리한 아이디어를 우리만의 메시지로 전환하는 순간이다. 그 모든 일은 메모로 시작하여 메모로 끝난다.     

지식을 얻으려면 매일 조금씩 더하라. 
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조금씩 버려라.
- 노자  

 

*복잡하고 다면적인 영화를 만든 코폴라 감독의 전략은 그가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하면서 터득한 기법인 ‘프롬프트 북(prompt book)’에 바탕을 두었다. 우선 원작 소설부터 읽으며 가슴에 와닿는 부분을 수집해 노트에 담는 일부터 시작했다.     

책을 처음 읽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적어두는 게 중요합니다. 좋다고 생각한 점, 이해하지 못한 점, 또는 나쁘다고 생각한 점에 대해 본능적으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 프란시스 코폴라      

    

*발견 용이성(discoverability) : 메모를 유용하게 만드는 고리

당신이 쓴 메모가 미래로 향하는 여정에서 살아남을지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견 용이성이다. 그것은 정보 과학 분야에서 ‘파일, 데이터베이스 혹은 기타 정보 시스템 검색 시 어떤 내용이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일컫는 개념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을 하이라이트 처리해서 강조하는 것     

- 메모를 더 많이 수집할수록 메모를 발견할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 추출은 매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핵심이다. 청중이 당신의 메시지를 듣고 행동하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한 만큼 메시지를 더 잘 추출해야 한다. 먼저 청중의 주의를 끈 다음에 세부 사항과 부제들을 설명할 수 있다.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미래의 나를 매우 중요한 VIP라고 생각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것  

   

*단계별 요약

- 1단계 : 메모수집(토양)

- 2단계 : 굵게 처리(석유)

- 3단계 : 하이라이트 처리(황금)

- 4단계 : 핵심요약(보석)    

 

*아이디어 추출의 기술 괜찮은 것을 제거해 뛰어난 것을 드러낸다.     


*메모를 하이라이트 처리할 때 주의할 점

1) 과도하게 하이라이트 처리하지 말 것 : 메모는 책갈피에 가깝다. 업무를 위해 메모를 할 때는 양이 적을수록 좋다.(단계마다 이전 단계의 10~20% 정도만 하이라이트 처리)

2) 목적 없이 하이라이트 처리하지 말 것

몇 초, 혹은 몇 분 정도면 충분한 ‘수집’과 ‘정리’와 달리, 메모추출에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목적 없이 하면 메모나 하이라이트가 고된 노동이 된다.

→ 정보는 가장 처음 찾았을 때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바꿔놓아야 한다.(스티그머지)

3) 어려운 방식으로 하이라이트 처리 하지 말 것     


*적용하기 : 단계별 요약에 들이는 노력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 미래에 메모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만 안다 – 지암바티스타 비코(철학자)     


*중간패킷 : 작게 생각하는 힘     

지식노동자인 우리에게 집중력은 가장 부족하면서도 귀중한 자원이다. 창의적인 과정은 단계마다 집중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촉진된다.     

1) 핵심을 추출한 메모

2) 삭제된 부분

3) 중간 작업물

4) 최종 산출물

5) 다른 사람들이 만든 문서     


*블록 조립 : 결과물을 수월하게 만드는 비밀   

  

*자체 검색 시스템 : 메모를 찾고 둘러보고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

1) 찾아보기

2) 둘러보기

3) 태그 하기

4) 뜻밖의 발견    

 

*표현하기의 세 단계

1) 기억하라 :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아이디어를 검색하라.

2) 연결하라 : 더 큰 이야기를 전하려면 메모를 활용하라

3) 창조하라 : 스트레스 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목표를 달성하라     

-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서로 연결하는 행동은 가장 아름답고 창의적인 행동에 속한다.     


*창의력의 근본은 협력과 혼합이다.

- 협력하라 : 우리는 결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 혼합하라 :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만들어내는 디지털 가공물은 모두 끊임없이 발전하는 작업의 한 부분이다. 그것들은 마치 지능이 있는 유기체의 신경세포 같아서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성장하고 진화하며 더 높은 수준의 의식에 도달한다.




PART 3


오늘은 일주일 만에 책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그저 책만 읽고 메모만 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내가 찾은 자료와 내 생각, 메모 등을 활용하여 창조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창의적인 것은 새롭지만, 창의적인 과정은 오래되었고 변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깊이 와닿습니다. 

우리는 표준화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나 자신을 훨씬 더 창의적인 존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나아가 내가 원하는 삶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성취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노트나 자료정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정말 많은 부분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이제는 당장 나에게 적용하여 최적화시키는 일뿐이겠네요..ㅎㅎ 

       


3부 잠재력에서 영향력으로창조적 과정의 완성     


“창의적인 제품은 항상 빛나고 새롭지만, 창의적인 과정은 오래되었고 변하지 않는다.” 

- 실바노 아리에티 <창의력> 저자     


세컨드 브레인 구축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하는 방식을 표준화하는 일이다. 체력을 키우려면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음악가는 매번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표준화된 음표와 박자를 이용해 작곡을 한다. 글쓰기 실력을 키우려면 맞춤법과 문법을 지켜야 한다. 특별히 강조하고 싶어서 일부러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경우라도 우선은 규칙을 알아야 일탈도 가능하다.     


*지식 작업에 필요한 기본 조치 창의적 과정(표준화되고 규칙적인 방식)

-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그룹으로 묶어 정리한 뒤 핵심을 추출해서 조립하는 단순한 행동을 통해 시간을 두고 아이디어를 개선하는 방식     

-창의적인 과정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패턴 중 하나는 ‘발산divergence’과 ‘융합convergence’이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을수록 관심사도 다양하며, 기준이 높고 완벽을 추구할수록 발산 모드에서 융합모드로 전환하기는 더 어렵다. 


◇ 내 생각 :
그러므로 더욱 융합모드를 의도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가지 전략 도구>


1) 아이디어 군도 : 징검돌을 마련하라

- 이전에 만든 자료, 작업물, 독서노트나 아이디어 등

- 외부 출처에 국한하지 않고 나의 생각과 경험에 기반하여 작성한 메모도 포함한다. 이렇게 하면 두 가지 방법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관련 요점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혹시 필요할 수도 있는 세부 정보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디지털 개요 활용(에버노트, 노션, 원노트 등) : 훨씬 융통성 있고 유연하다, 더 상세한 내용을 연결할 수 있다, 상호작용하며 멀티미디어 저장이 가능하다,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어디서나 접근하여 편집할 수 있다.

     

2) 헤밍웨이 다리 어제의 추진력을 오늘 사용하라

- “시작을 염두에 두고 일을 끝내라‘ : 그는 늘 다음에 어떤 내용을 쓸지 알고 있어야만 글쓰기 작업을 끝냈다. 이 말은 그가 다시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 즉, 다음날로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오늘의 에너지와 추진력을 내일의 집필활용에 매진할 연료로 사용했다.

- 오늘의 작업이 끝날 때 에너지를 남김없이 다 써서 없애지 말고 마지막 몇 분 동안 다음 사항들을 디지털 메모에 기록하라.

- 다음단계에 쓸 이야기 / 현재상황 / 잊어버리기 쉬운 세부사항 / 다음 작업시간의 목표   

  

3) 범위 조금씩 축소하기 작고 구체적인 것을 이동시켜라

- 진짜 문제는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 프로젝트 범위를 통제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점이다. 우리는 좀 더 관리하기 쉬운 크기로 프로젝트 범위를 축소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싶으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나서 시작한다는 말은 운전석에 앉아 동네 신호등 전체가 동시에 파란불로 바뀔 땎지 마냥 대기하는 것과 같다.

- 범위를 조금씩 축소하다 보면 해당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이 똑같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3가지 습관     

“습관이 형성되면 신경 쓸 일이 줄어들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삶의 기본 원칙들을 단순하게 만들어야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정신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 제임스 클리어     

- 체계적이고 능륭적으로 일하면 창의력이 생겨날 공간이 만들어진다.

- 미즈 앙 플라스(mise en place) : 전세계 식당에서 따르는 요리철학, 고급 식당에서 요리를 효율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단계별 과정     


1) 체크리스트 습관 : 예전 작업물을 활용하여 일관성 있게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마쳐라.

- 프로젝트 시작 체크리스트(20~30분) : 수집, 검토, 검색, 이동, 작성

- 프로젝트 완료 체크리스트 : 표시, 삭제, 검토, 이동, 프로젝트 비활성화    

 

2) 리뷰 습관 : 주간, 월간 등 업무와 생활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바꿀 것이 있는지 결정하라.

- 일주일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확인(check-in)’하는 과정을 강조하며, 이때 일과 삶을 계획하고 재성정하며 검토한다

- 주간리뷰 : ① 이메일 수신함 비우기 ② 달력 확인하기 ③ 컴퓨터 바탕화면 비우기 ④ 메모 인박스 비우기 ⑤ 이번주 할당 과제 정하기

- 월간리뷰 : 투명성과 통제력을 반영하라

 ① 목표를 검토/업데이트 ② 프로젝트 목록을 검토/업데이트 ③ 책임 영역을 검토 ④ ‘언젠가’와 ‘아마도’의 과제를 검토 ⑤ 우선순위 다시 정하기        

  

3) 알아차리는 습관 : 나중에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메모를 편집하고 하이라이트 처리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소소한 기회를 알아차려라.

- 생각 중인 아이디어의 잠재적인 가치를 알아차리고 ‘그건 아무것도 아냐’라며 무시해버리는 대신 메모로 수집한다.

- 읽고 있는 내용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는 걸 알아차리고 잠시 시간을 내서 그 부분을 하이라이트 처리한다.

- 어떤 메모에 더 좋은 제목을 달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나중에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목을 바꾼다

- 메모를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른 프로젝트나 영역 폴더로 이용시키거나 링크할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도록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중간 패킷을 새 작업에 통합할 기회를 알아차린다.

- 너무 많은 곳에 분산되지 않도록 여러 개의 유사한 콘텐츠를 하나의 메모로 합칠 기회를 알아차린다.

- 어떤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당신이 가진 중간 패킷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아직 완벽하지 않더라도 기꺼이 공유한다.     


<우리의 목표>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라 불완전하긴 해도 실제 환경에서 계속 유용하게 쓰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면서 당신의 행물학적인 뇌는 불가피하게 변할 것이다. 당신의 뇌는 세컨드 브레인이라는 새로운 준재에 적응할 것이며 뇌가 확장된 것으로 취급할 것이다. 모든 아이디어를 추적하고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마음이 더 차분해질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으며, 이 세상에서 바꾸고 싶거나 영향을 주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강하게 확신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 힘을 실어주는 강력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정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변화     

과거와는 다른 렌즈, 즉 감사와 풍요의 렌즈로 이 세상을 바라보기로 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늘 통제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선택할 수는 있다.     


1) 결핍에서 풍요로의 전환 : 결핍의 사고방식은 더 많은 정보를 끊임없이 갈망하면서, 항상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다.

풍요의 사고방식은 세상에 아이디어와 통찰력, 도구, 협업과 기회처럼 가치있고 유용한 것들이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이다.

풍요의 사고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말은 전에는 필요하다고 믿었으나 이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들을 버린다는 의미다.     


2) 의무에서 봉사로의 전환 : 지식의 진정한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지식은 증가할수록 더 좋아지고 가치가 커지는 유일한 자원이다. 지식은 널리 확산할수록 더욱 강력해진다.     


3) 소비에서 창작으로의 전환 :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는 일은 단순히 정보와 이론, 타인의 의견을 수집해 모은 총량 그 이상의 것이다. 그 핵심에는 자기 인식과 자기 이해가 자리잡고 있다. 우연히 접한 아이디어에 깊이 공감한다면 그 아이디어가 당신 내면에 있는 무엇인가를 비추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컨드 브레인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또 될 수 있다. 모든 것은 정보일 뿐이며, 당신이 원하는 미래가 무엇이든 당신은 그 미래를 향해 정보를 흐르게 하고 형성하는 전문가이다.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을 추구하라. 어떤 이야기, 아이디어, 새로운 가능성에 매료되고 마음을 빼앗길 때, 그 순간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무심코 지나치지 마라. 그 순간은 진정 소중하며 어떤 기술로도 만들어낼 수 없다. 전력을 다하여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쫓아라. 그리고 그 과정 동안 반드시 메모하는 걸 잊지 마라.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며 느낀 부분과 제가 필사한 좋은 문장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글 자체가 제가 책을 읽고 배운 점을 바탕으로 세컨드 브레인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제 기준이 많이 반영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정리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써먹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 자체가 저에게는 최적화되어 있더라도 다른 분들에게는 불친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은 양해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무엇보다 이 글은 책을 한번 다 읽고 난 후에 읽으시면 더 좋을 거라 예상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이 책은 몇번을 재독하더라도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하나씩 내것으로 흡수하면서 실행했을 때 최고의 독서와 결과로 연결되는 책이 될꺼라 믿습니다.

좋은 책을 써주신 티아고 포르테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세컨드 브레인 부스트>라는 실천편 책도 있으니 같이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부스트는 PARA의 심화편이라고 할 수 있고요. 저도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컨드 브레인> 책소개 카드뉴스 중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_여름은 성장의 계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