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앤트윤antyoon Jun 28. 2024

SNS 수익화 마스터 클래스

엄채연(아나의디노) 지음

2024년 11번째 읽기록

Words by Jeong-Yoon Lee


교보문고에서 이책을 발견했다면 아마도 커버디자인만 확인하고 바로 다른 카테고리로 넘어갔을 거예요. 익산에서 올라와 곧장 동네 도서관으로 달려가 책 2권을 빌려왔어요. 읽고 싶었던 책은 잠시 뒤로 미루고(너무 무거운 주제들이라 머리를 가볍게 하고 싶었거든요) 신간코너에서 새로 들어온 책을 살펴보다가 <김사과 소설집 "하이라이프">, <엄채연(아나의디노) 지음 "SNS 수익화 마스터 클래스"> 이렇게 두 권의 책을 빌려와 가볍게 하이라이프부터 시작하였다가 영~ 책에 집중이 안되어 SNS 수익화 마스터클래스를 읽게 되었어요.


제가 잘 아는 분야이기도 하고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서 재밌게 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움 없이 책의 내용을 순서대로 잘 따라가다가 역시나 "돈, 비즈니스"라는 파트부터는 제스스로 제자리걸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익히 알고는 있지만 선뜻하지 못하는 지식과 흐름이 비슷해서 이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스스로 두 발로 서있구나! 부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이 책을 읽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되는 부분일 거예요.


"장담컨대 이 책을 집어 든 독자 중 이 모든 프로세스를 해본 사람은 0.01%도 안 될 겁니다. 그러니 프로세스를 따라 꼭 조사해야 할 것만 조사하고, 디테일한 건 그냥 일단 넘어가세요. 판매까지의 한 사이클을 다 돌려보는 게 목적이지, 모든 과정을 디테일하게 파헤칠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와는 다른 인격체가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를 어디에 데려다 놔야 하는지 결국 본인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하고 퇴사를 결정했지만 1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직도 내가 나를 어디에 데려다 놔야 할지 모르겠거든요.(하하하) 저도 명랑하게 무언가를 헤쳐나가고 싶지만 작가님과 다르게 전 더 이상 어리지도 않거든요. 답답한 마음에 읽어보게 되었지만 좋은 선생님 한분 알게 된 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참 똑똑하고 자기 삶을 진취적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한 분을 알게 되어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직장에서의 한 사이클은 무섭지 않게 잘 돌려보는데 왜 정작 내 껀 그렇게 되지 않는지? 내가 뚫고 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응원해 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더 이상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이렇게 풀어준다는 것도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맞고, 틀리다를 지적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내가 이런 쪽으로 소질이 있는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아~ 이런 식으로 연쇄 수익을 내는구나!, 이런 적극성이 필요하구나!, 이런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정도는 알아야 실패를 도전해 볼 마음가짐이 생기는 거 같거든요. 아무나 대박 성공해라!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비현실목표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