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불안 김햄찌
Words by Jeong-Yoon Lee
딱히 볼 게 없을 때 틀어놓기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제게 ‘1시간 정도의 길이감’입니다. 얼마 전 침착맨의 둥지 〈침투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편(with 프로미스나인 박지원, 빠니보틀, 옥냥이)에서 각자 즐겨보는 채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빠니보틀 님이 “정서불안 김햄찌”를 추천하더군요. 궁금해서 바로 검색해 봤죠. 어머, 이거 나만 몰랐던 거예요? 영상 하나만 보고 바로 빠져들었습니다.
저도 디자이너라는 직업 덕분에 일반 직장인보다 120%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올해 2025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가 ‘무해력’이잖아요. 정말 무해한 햄스터의 귀여움을 보고 있으면 절로 싱글벙글 웃게 됩니다. 자꾸 생각나서 본 영상을 또 보고, 또 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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