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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트윤antyoon Feb 11. 2024

골든 서클, 연상 이미지 맵핑

작업했던 것들 모음. zip

브랜드 성장이 곧 나의 성장

By Jeong-Yoon Lee


아직 어디다가 명함을 들이밀 정도로 제 커리어에 대한 확신이 100% 들지는 않지만 확실한 변화는 줄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이것 또한 과정이고 나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계속 공부하는 노동자로 살아갈 거니까요! 나 또한 아~ 이 사람과 일해보고 싶다는 검증의 시간들이 거쳐 무언가를 함께하게 되면 그것만큼 기쁨도 없는 거 같아요! 상호작용함에 서로 믿는 부분이 확실한 관계 이런 신뢰가 검증되면 각자 일만 잘 해내면 좋은 관계는 유지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책임지는 브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나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계속되는 질문 속에서 지치지 않고 나아가길 바랍니다.


보통은 내가 일하는 회사에 애정을 갖고 일하다 보면 어디선가 배운 책에서나 강의에서 바로 적용해 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적용해서 도출하고 확장시켜 보고 그러면서 점차 점차 나의 것으로 만들어 지금의 제가 존재하기에 나를 위해 나의 의지대로 하던 일을 돈을 받아서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건강한 성장도 없는 거잖아요.


8월 쉼이 지나고 하게 될 브랜딩 업무에 앞서 누군가 저에게 1:1 강의를 요청했어요. 무지 부끄럽지만 저의 인스타그램에 마인드맵을 보고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서 만나기로 했어요. 제 성격에 그냥 만나서 대충 알려줄 수 없으니 저도 한 번 더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라틴어 수업을 읽으면서 언어가 참 브랜딩이랑 닮아있다고도 느꼈어요. "사실 외국어를 빨리 익히는 방법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호기심과 애정을 갖는 겁니다. 좋아하면 더 빨리 잘할 수 있습니다." 브랜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 브랜드를 정말 좋아해야 더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나오거든요! 좋아하는 마음이 이 브랜드가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더 잘해지고 싶어 집니다.


뭔가 거창하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번에 많은 응원을 받아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않을 거 같은 상태라 뭐라도 하는 중입니다. 그러니 너그러이 봐주시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241P / 의미의 발견 <최장순> 270-271P

(1) 연상 단어, 이미지 모으기

일에 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나를 정말 흰 도화지라고 생각하고 수집을 합니다. 연상되는 단어, 이미지를 계속 모으는 작업을 해요. 그전에는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작업이 아니었기에 한 달이든 두 달이든 모았던 거 같은데 돈을 받고 하는 일은 아무래도 시간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에 1~2주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브랜드 공부도 같이 해나가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모아지는 단어나 이미지를 메모장이나 포스트잇 무조건 한 곳에 무차별적으로 툭툭~ 적어놓습니다. 정리는 다 모으고 난 다음에 하면 되니까요. 일단 가볍게 수집하는 단계!



(2) 카테고리별로 정리

그렇게 모아진 단어, 이미지를 카테고리를 정해 3~4개로 구분하여 줄 세우기를 합니다. 어느 정도 모으다 보면 연결성이 보입니다. 이때는 분류만 잘해주면 되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더 수집해 주면 됩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시각적인 자료가 필요하니 이다음에 하는 것이 골든 서클과 연상 이미지 맵핑입니다.



(3) 대쪽 같은 신념을 위한 "골든 서클"

나만의 대쪽 같은 신념을 뾰족하게 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왜? 키워드를 모으다 보면 목적이나 신념이 보입니다. 그걸 다듬어 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작업이기에 피라미드 같은 골든 서클 작업을 합니다. 이번에 어떻게 하면 설명을 잘할 수 있을까?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수업자료도 찾아봤는데 딱! 이거 다 하는 게 없었는데 역시 챗 GPT 너무 똑똑한걸?


《골든 서클 하는 방법》

골든 서클(Golden Circle)은 사이몬 싸인에그(Simon Sinek)가 제시한 비즈니스와 리더십에 관한 개념으로, 성공적인 기업과 리더가 가지는 공통된 특징과 접근 방법을 설명합니다. 골든 서클은 "Why(왜)", "How(어떻게)", 그리고 "What(무엇)"이라는 세 가지 질문으로 구성됩니다.


1. Why(왜): 핵심적인 질문으로, 기업이나 리더의 존재 이유와 동기,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나타냅니다. 이는 기업의 비전과 의도를 담고 있으며, 고객들과의 강력한 연결과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How(어떻게): 기업이나 리더가 자신들의 왜를 이루기 위해 채택한 전략과 방법을 나타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 기업의 고유한 능력 등이 포함됩니다.


3. What(무엇): 기업이나 리더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을 나타냅니다. 이는 가장 외부적이고 시시각각 변할 수 있는 요소이며, 왜와 어떻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골든 서클은 왜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어떻게와 무엇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개념을 통해 기업과 리더는 자신들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전략과 메시지를 구체화하여 고객들과의 강력한 연결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4) 현 수준을 파악할 때 "연상 이미지 맵핑"

사실 이걸 내가 그전에 하고도 이게 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는지 다시 나를 되돌아봤다. 저는 플랫폼 콘셉트를 잡기 위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바라보고 작업했습니다. 아무튼 연상 이미지를 그려보는 근본은 변함이 없었으니까요.


《연상 이미지 맵핑 하는 방법》

멘탈 네트워크는 노드 Node = 연상 이미지, 동그라미와 글자로 표시와 노드 사이의 연결 관계 Link, 선으로 표시로 구성된다. 브랜드의 현 수준을 파악할 때 브랜드에 대한 연상 이미지를 네트워크처럼 그려 보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내 브랜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를 조사하여 그림을 그리는데, 이를 멘탈 네트워크라 부른다.



작업했던 것들 모음. zip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확~ 몰입하고 작업할 때는 머릿속에 그 생각뿐인데 지나고 나면 감을 되찾기 위해 끄집어내서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Vevue 틱톡을 견주 할 앱 개발을 위한 작업이었지만 결국 이 단계에서 멈추고 진행을 하지 않았어요. 10년도 더 지난 CJ 파워캐스트 내부 자료를 만드는 작업인데 과제를 하기 위해 했던 작업이에요. 엄청난 고통이 따랐던 작업으로 기억됩니다. 젠틀몬스터 컨셉맵 2014년도에 작업했던 진짜 너무 재밌어 가지고 머릿속이 축제였던 이렇게 아이디어가 솟구치라고 해도 못할듯합니다. 이때의 나를 너무 기억하기에 아마도 이때부터 브랜딩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며 꾸준하게 공부하게 되었던 모멘텀이 되었던 거 같아요. 햄퍼 플랫폼을 위해 진행했었던 이때 너무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떠올라서 신나서 작업했던 기억이에요~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좋아하면 뭐다? 알아서 잘하게 된다. 아쉽지만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 페어링노트 혼자 해보겠다면 이거 저거 시도하면서 책에서 강의해서 배웠던 내용들 적용해 보면 열심히 시행착오를 겪었던 시기예요! 지금은 이 것들이 모여서 틀을 만드는 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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