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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d eye Aug 15. 2019

풀과 나무, 그리고 하늘

길을 따라 걷습니다.

걷다 보니  

내 옆에는 작은 풀들이 있습니다.

작은 풀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작은 풀들이 그 위로 서있는 나무들을 소개시켜줍니다.

손 흔들어 힘차게 인사합니다.  


나무를 흔드는 바람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상쾌한 이 친구는 하늘로 날아갑니다.

하늘과 만나게 되는 순간 가슴이

쿵하고 설레입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는 하늘친구입니다.

구름도 있습니다. 그리고 새들도 있습니다 .

햇살 한가득 내 마음의 근심을 녹여주는 하늘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풀과 나무, 바람을 만납니다.

어느새 나는 하늘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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