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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레어 Feb 27. 2021

1. 기획하기

나는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가?


 모든 창작의 과정은 기획에서부터 시작된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기획을 한다는 것은 책을 만드는 모든 과정의 주도권을 내가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작정 글을 쓰기 전에 "왜 책을 쓰려고 하는가?" "어떤 책을 만들 것 인가?"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 " 에 대한 스스로만의 답을 찾아나가면서

책을 만드는 이유와 다루고자 하는 명확한 주제, 의도를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에 대해서 쓸 것인 가에 대한 질문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탐구하는 과정으로 연결되었다.


내가 기획하고 쓴 책은 요가 관련 에세이다. "나는 무엇에 대해서 쓸 수 있을까? 무엇에 대해서 써야 할까?"라는 질문은 나 자신에 대한 질문들로 직결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 주변의 사람들, 나의 생각, 나의 꿈, 계획 등 "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많은 단어들이 가지를 이루며 뻗어 나아갔다. 그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단연 요가였다. 요가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소소한 일상의 변화들을 쓰기로 했다. 유명한 요가 강사가 나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요가의 아사나와 이론에 대해서 다루기보다는 정말 요가를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나의 평범하지만 소소한 일상을 다루는 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그리고 책의 제목과 작가 소개도 기획단계에서 염두에 두고 만들어 두면 좋다. 하지만 제목은 기획단계에서 정해 두었더라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에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나 또한 기획 단계에서 정한 제목을 원고를 퇴고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 책의 기획 단계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1. 나는 왜 책을 쓰려고 하는 걸까?


2. 어떤 장르와 주제의 책을 만들까?

(에세이/ 소설/ 시/ 사진집/ 기타) (일상여행/ 취미/ 일/ 기타)


3. 책을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한 두문장으로.


4. 나의 책을 어떤 사람들이 읽어 주면 좋을까?

    (예상 독자의 성향, 연령 대등을 염두에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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