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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ㄱㅈㅊ Feb 01. 2021

'인터뷰 콘텐츠' 레퍼런스 모음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외

1.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조선일보 (바로 가기)

2. 은유의 연결, 한겨레 (바로 가기)

3.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바로 가기)

4. ODG, 유투브 (바로 가기)


1.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호스트 : (現) 조선일보 문화전문기자

형태 : 텍스트

형식 : 일대일 문답

김지수 문화전문기자 /조선일보 캡처

기획의도

- 철학을 좇는 인터뷰

"오랫동안 인터뷰어로서 살아오면서 작게나마 깨달은 게 있다. 질문하는 한, 모든 사람은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모든 인간은 철학자가 된다는 것이다." (원문)


콘텐츠 제작시 고려 사항

- 한 사람의 마음으로 진입해 들어간다는 의미인 '人터스텔라'

- 8,000자에서 1만 3,000자까지 롱 스토리(장문의 기사)

- '하나의 드라마 대본'이라고 생각하고 씀

   > 상황에 따라 지문도 들어가고, 말끝도 ‘그랬지요’ 혹은 ‘하다니요!’ 등 감정을 느낄 수 있게 구사

  > 한 편의 소설이나 에세이를 쓰는 듯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함


- 어려운 문답이 이어지면 그 다음엔 반드시 단문 단답

   > 하나의 질문에 세 문단 이상의 답변을 쓰지 않음

   > 대한 이야기 끝에는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넣음


- 사진 사용에도 신경 씀

   > 클로즈업 위주로 눈을 맞춘 사진, 인터뷰이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사진

   > 영화 한 장면이나, 저술한 책 등 다양한 자료를 배경으로 배치


- 인터뷰 대상 선정이 제일 중요

  > 인터뷰어가 매력을 느끼고, 그 사람의 인생이 대중에게 영감을 줄 만하다고 판단돼야 섭외

  > 기본적으로 <인터스텔라>는 사람이 중심인 인터뷰 기사

   > 간혹 지식 그 자체가 선하고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해외의 경제학자나 미래학자 등도 인터뷰


- 섭외가 쉽지 않기에 오랫동안 공들여야

  > 유명인사들은 책 발간이나 영화 홍보 등 특수한 목적이 아니고서는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함

  > 일 년동안 인터뷰 요청하기도


참고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죽음을 기다리며 나는 탄생의 신비를 배웠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길을 만드는 배우 이병헌 "한때 나도 갈팡질팡하는 '인조' 같았다"




2. 은유의 연결

호스트 : 은유 작가, 한겨레 토요판 기고

형태 : 텍스트

형식 : 일대일 문답

은유 작가 /한겨레 캡처

기획 의도

- 관심을 일으키는 인터뷰

"인터뷰가 나랑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 물꼬를 터준다면 그 자체로 느슨한 연대의 형식이 될 수 있겠다 싶어요." (원문)


콘텐츠 제작시 고려 사항

- 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사람을 주로 인터뷰

  > '나는 전달자다.'

  > 잡년행진 참가자, 트랜스젠더 이주노동자, 홈리스행동 대표, 한국군 '위안부' 연구자 등

 

- '인터뷰는 내가 0이 되는 일'

  > 말 배우는 아이처럼 귀담아 듣기

  > 침묵을 견디기, 그리고 끝까지 관찰하기


- 좋은 인터뷰는 쌍방의 주체적인 변화를 이끈다


참고

[은유의 연결] '안경 아나운서' 임현주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걸까?"




3. 유 퀴즈 온 더 블럭

호스트 : 김민석 PD

형태 : 영상

형식 : 출연진 2명 대 일반인 1명 문답 / 출연진 2명 대 일반인 여러 명 문답


김민석 PD /유투브 '테레비평' 캡처

기획의도

- 추억을 기록하는 인터뷰

"개인적으론 훗날 ‘대한민국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무엇을 좋아했고, 무엇에 분노하고 좌절했을까’ ‘어떤 것으로부터 위로받으며 살았을까’를 소수의 대표자가 아닌 최대한 많은 공간, 많은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는 자료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참 의미있는 기록이라는 얘기를 들었으면 합니다." (원문)


콘텐츠 제작시 고려 사항

- '공통 질문'을 바탕으로 한 토크와 100만원 상금을 건 퀴즈로 구성

- 삶에 관한 깊은 질문

   >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공통질문

   >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선뜻 물어볼 수 없는 질문을 대신 물어보는 역할


- 오프닝&엔딩을 에세이처럼 구성 (바로 가기)

   > 드라마, 노래 가사 인용


- 삽입곡(ost) 적극 활용

   > 한회당 20개 이상 사용


- 집단 창작물

   > 운영 인력 : 전체 스태프까지 합치면 '60명'


참고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을 눈물 쏟게 만든 의료진의 한 마디 "저는 괜찮습니다"




4. ODG

호스트 : 윤성원 유투버 (Solfa, ODG 채널 운영자)

형태 : 영상

형식 : PD 1명 대 출연진 여러 명 문답 / 출연진 1명 대 출연진 1명 문답

윤성원 영상 감독 /탈잉 캡처

기획의도

- 공감하게 되는 인터뷰

"저는 '공감'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누구나 아이였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아이를 전혀 다른 존재로 보기 시작하죠.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어른, 어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이.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지나쳤던 부분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말이죠." (원문)


콘텐츠 제작시 고려 사항

- 출연진의 컨디션 고려

   > '아이들이 촬영을 재미있다고 느껴야 영상도 재밌게 나온다'

   > 촬영 시간 최소화하기 위해 콘텐츠 기획과 촬영 구상을 더욱 세심하게 함


- '내용+형식'의 조합을 항상 떠올림

   > 내용 :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 형식 : '그 내용을 어떤 식으로 전달하는지'

   > ex)'이야기의 어느 한 부분에서 조명을 어떻게 하느냐' '카메라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 참고

10살인척 엄마한테 전화하기 "어제 왜 그랬어?" | ODG X NUGU

"보고 있어?" 9살과 72살이 부모님께 하고싶은 말 | O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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