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itvice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말해준 적 있던가?
여행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마주칠 때가 있어.
나를 멈춰세우는 순간들을 말야.
그럴 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삶의 시간이 잠시 멈추는거야.
내 몸의 모든 세포가 정지되고,
혈관이 멈추고,
심지어 생명의 호흡마저 멈추지.
그리곤
그저 바라보는 거야
그 믿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
내 좁고 작은 세상을 가득 채울 때까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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