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마사지를 다녀왔어요.
마사지를 해 주신 마사지사(아마 30대 전반? 20대 후반?)에게
쌍둥이 임신중이라고 말하였더니,
[자연임신이에요? 아니면 체외수정이에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깜짝놀라서 [에? 무슨 뜻이에요?] 라고 다시 물었더니,
역시 같은 말로 묻기에 [체외수정] 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였습니다.
처음엔 마사지에 영향이 있는가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그냥 흥미100%의 질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집에와 다시 생각해보니,
왜 그런 개인적인 일을 묻는거지? 실례아닌가? 라고 생각하니,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한 제 감정을 직접 말 해 줄걸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