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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gamugae Feb 19. 2019

싱가포르 명소 하루만에 다 보기

2016 싱가포르_3

가장 기대되는 날이다.

싱가포르 중심가 명소 찍기의 날!



아이온오차드 가는 길, 호랑이 색이 빠져서 타이거 맥주가 됐다.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에서 딤섬을 먹었는데, 무지개색 딤섬이 유명한데,

먹고싶은 맛만 골라서 단품으로 세접시 주문했다.

내 입맛엔 얌차가 더 맞았다.



오차드로드를 걸으며 숍들을 구경했는데 절대 싸지 않아서,

찰스앤키이스만 몇 점 사고 숙소에 두고 멀라이언파크로 향했다.



멀라이언을 세마리 봐야 된다고 하는데,

엄마랑 애기는 멀라이언파크에서 볼 수 있고,

아빠는 센토사섬에 있다.



마리나베이샌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너무 더워서 맥주를 한 캔씩 했다.



마리나베이샌즈몰 구경. 비싸서 뭘 사진 않았다.

몰 앞에 수상루이비통 매장이 명소이다.



정말 웅장하고,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든스바이더베이는, 해지기 전에 와서 해질녘과 일몰 후까지 있는게 좋대서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는데 그래서인지 세 가지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조금씩 날이 어두워지면, 사람들이 스팟에 자리를 잡는다.

누워 있는 사람들도 많길래 한 자리 차지하고 누웠더니 시원했다.



밤이 되고, 조명이 켜졌다.



하늘이 정말 예쁘다.



우리가 갔던 날은 무언가 때문에 트리쇼는 운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미 조명들 만으로 충분히 예뻤다. 멀리서 봐도 예뻐서 계속 뒤를 돌아봤다.



셋째 날 저녁은 사테.

여의도 같은 번화가에 갑자기 일정 시간이 되면 대로를 막아버리고,

그 위에 노점이 펼쳐지는데 장관이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차들이 쌩쌩 달리던 도로 위에서

소고기, 양고기 꼬치와 새우,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를 먹었다.

뭘 먹어도 맨날 께작거린다고 뭐라 하던 남편이 여기서 처음으로 내가 뭘 맛있게 먹는 걸 봤다고 한다.



야경이 빠지면 또 아쉬우니깐,

첫날은 루프탑에서,

둘째날은 유람선에서,

셋째날은 산책하면서 야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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