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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gamugae Feb 18. 2019

더워도 괜찮아

2016 싱가포르_2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보와 다르게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지만,

대신 엄청엄청 더웠다.



고층 건물이 많은 싱가포르엔,

건물 중간중간 대피 공간 같은 휴식공간들이 있었다.

대부분 뻥 뚫리게 만들어둬서 이색적이었다.



둘째 날의 주요 일정은, 보태닉 가든에서 데이트스냅을 찍는 것!

날씨가 더운데 정말 많이 애써서 찍어주셨다.

꽤나 마음에 들게 나와서 이 데이트 스냅으로 스튜디오 사진을 대체했다.



오후 일정의 첫 목적지는 리틀인디아.

땡볕에 사진 찍느라 너무 지쳐서,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얌차라는 딤섬집이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싱가포르 음식은 전부 최고였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종교와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래서 교회와 힌두사원과 이슬람사원이 엄청 가까운 거리에 모여있었다.



공공조형물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어린이가 쭈볏대더니 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알록달록한 리틀인디아 풍경들.



이슬람 사원에도 갔었는데,

너무 낯설고 맨발이 뜨거워서 바로 도망쳤다.

이 더위에 개들이 바닥에 잘도 누워 있었다.



술탄모스크 일대는 또 다른 나라 같았다.

이 때쯤부터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졌는데,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니 반가운 비였다.



독특한 분위기의 숍들도 있었는데

특별히 쇼핑한 것은 없었다.



인생새우.....!

나는 칠리크랩보다도 시리얼새우가 맛있었다.

칠리크랩보다는 푸팟뽕커리가 더 맛있는 듯.

시리얼새우는 진짜진짜..... 최고!



싱가포르 사람들은 알록달록을 좋아하나.

이런 채색의 건물들이 많다.



둘째날인데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클락키.

해질녘이었는데, 하나 둘 켜지는 조명과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마지막 일정은 오늘 다녔던 곳들과 또 달리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었다.

선상에서 맥주와 해산물을 먹고 유람선을 탔다.



내일 갈 곳들을 배 타고 예습했다.

싱가폴은 야경이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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