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스 무비스: 이주의 영화소식
<라라랜드>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 소식이 공개되었다. 그의 차기작은 우주 비행사이자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람인 닐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지금까지 재즈와 음악에 대한 영화를 다룬 체젤레 감독에게는 새로운 장르에의 도전이 될 것이다. 영화의 각본은 <스포트라이트>의 각본을 담당한 조쉬 싱어가 맡게 되었으며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한다.
다미엔 체젤레 감독은 <라라랜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라이언 고슬링과 다시 한번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다미엔 체젤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은 직접 이 영화의 제작까지 담당하는데 신작에 대한 자신감이 보이는 부분이다. 영화의 제목은 <퍼스트 맨>이라고 하며 개봉일은 2018년 10월 12일로 확정되었다.
미 영화 매체 ‘콜라이더’에서 21세기 최고의 빌런 TOP 15를 선정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 15명의 빌런 리스트에 한국 영화의 캐릭터가 두 명이나 들어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선정되었기에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 캐릭터에는 두명의 배우가 언급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볼드모트가 아니라 엄브릿지 교수가 선정되었다.
콜라이더가 선정한 21세기 영화 속 15인의 빌런 목록은 다음과 같다.
1위. 조커 (다크나이트) - 故 히스레저
2위. 안톤 쉬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하비에르 하르뎀
3위. 한스 란다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 크리스토프 왈츠
4위. 에이미 던 (나를 찾아줘) - 로자먼드 파이크
5위. 빌 더 부처 (갱스 오브 뉴욕) - 다니엘 데이 루이스
6위. 장경철 (악마를 보았다) - 최민식
7위. 엄브릿지 교수 (해리포터 시리즈) - 이멜다 스턴톤
8위. 캐피탄 비달 (판의 미로) - 세르기 로페즈
9위. 카모디 부인 (미스트) - 마샤 게이 하든
10위. 매그니토 (엑스맨) - 이안 맥켈런/마이클 패스벤더
11위. 이우진 (올드보이) - 유지태
12위. 로키 (토르) - 톰 히들스톤
13위. 제 (시티 오브 갓) - 레안드로 퍼미노
14위. 레지나 조지 (퀸카로 살아남는 법) - 레이첼 맥아담스
15위. 플래처 교수 (위플래시) - J.K.시몬스
20세기 폭스에서 <플라이>의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다. <플라이>는 SF 호러 장르의 영화로 순간 이동 실험을 하던 도중 파리와 몸이 합쳐진 과학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958년 커트 뉴먼 감독이 제작한 <플라이>가 최초의 작품이지만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1986년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다. 86년 작품에는 제프 골드브럼이 주연을 맡아 연기했으며, 3년 뒤 크리스 월러스 감독이 후속편을 제작했다.
현재 20세기 폭스에서는 <플라이>의 리메이크 감독으로 J.D.딜라드 감독을 고려중이며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 J.D.딜라드 감독은 현재까지 3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플레이트>라는 신작이 북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내부자들>로 큰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우민호 감독이 <마약왕>이라는 영화로 돌아온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의 부산을 배경으로 마약 밀수의 세계에 빠져든 주인공 ‘이두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내부자들>의 감독인 우민호 감독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 영화의 흥행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공개된 바로는 주인공인 ‘이두삼’ 역에 송강호가 캐스팅 되었으며 ‘이두삼’의 아내 역으로는 <더 킹>에서 검사역을 맡아 씬 스틸러로 활약했던 김소진이 출연한다. <오 나의 귀신님>,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출연한 조정석이 이두삼을 쫓는 검사 역할로 출연하며, <미생>의 이성민이 경찰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해무>와 <대배우>의 윤제문은 이두삼과 우호 관계에 있는 야쿠자로 출연한다고 한다.
화려한 캐스팅에 더해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들의 조합이라는 것 또한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우민호 감독이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흥행 2연타를 칠지가 주목되고 있다.
매번 뜨거운 감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각본가로 아담 코자드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아담 코자드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와 <레전드 오브 타잔>, 두 편의 각본을 집필한 경력이 있다. DC 팬들은 두 작품의 각본이 그닥 성공적이지 못했기에 아담 코자드의 캐스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감독으로는 <핵소 고지>의 맬 깁슨이 유력한 상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잡고 있다.
<에일리언>의 아버지 리들리 스콧 감독이 향후 추가적인 에일리언 시리즈를 제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개봉하는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성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3편의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3편의 이야기 모두 <에일리언1>의 이전 이야기로 제작될 것이라고 하며 <프로메테우스>에서 <에일리언1>로 이어지는 시리즈물로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커버넌트> 사이의 <에일리언: 어웨이크닝>이라는 작품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프로메테우스>의 후속편 격인 <에일리언: 커버넌트>가 5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별개로 <디스트릭트9>을 연출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에일리언 5>가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닐 블롬캠프 감독은 최근 매체를 통해 <에일리언 5> 프로젝트에 대해 진행 상태가 희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일리언 5>는 현재 촬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의 신작이 크랭크 인에 들어갔다. 장항준 감독은 이로써 9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기억의 밤>은 ‘유석’이라는 인물이 납치되었다 19일 만에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돌아온 유석은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으며 동생 ‘진석’은 낯선 모습의 형을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는 형을 둘러싼 일들에게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고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띄고 있는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총괄한다.
출연진으로는 <동주>와 <재심>에 출연한 강하늘이 동생 ‘진석’역을, <은교>의 김무열이 형 ‘유석’역을 맡는다. 그 외에 <해무>,<실종>등에 출연한 문성근 배우와 <내조의 여왕>,<부러진 화살> 등에 출연한 나영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 <기억의 밤>은 2017년 하반기 개봉을 예정에 두고 있다.
워쇼스키 감독은 SF 영화 <매트릭스>가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온다.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가 잭 펜에게 <매트릭스> 새 작품의 각본을 의뢰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매트릭스>를 리부트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해졌으나 잭 펜이 자신의 SNS에 이 작품은 리메이크는 아닐 것이라고 밝혀 루머를 일축시켰다. 그는 이 작품이 리메이크가 아닐뿐더러 리부트도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상황에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은 전혀 없지만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작품의 유력 캐스팅으로는 마이클.B.조던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토드 로빈슨 감독이 연출하는 실화 배경 영화 <더 라스트 풀 메저>에 사무엘 잭슨과 세바스찬 스텐이 캐스팅 되었다. 이 작품은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기 영화로 ‘윌리엄 피젠버그’라는 인물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적진에 추락한 군인들을 구조하는 공군 특수부대의 인물로 베트남 전쟁 중 많은 이들의 목숨을 구한 바 있다. 작전 수행 중 전사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21살이었다고 한다.
그 외 출연진으로는 <여인의 향기>의 브래드리 휘트포드, <폭력의 역사>,<사구>의 윌리엄 허트 <비기너즈>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이 있다. 연출을 맡은 토드 로빈슨 감독은 <아마르고사>, <론리 하츠>등을 연출했다.
소니 픽쳐스에서 <베놈> 솔로 영화를 추진 중이다. 베놈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빌런으로 극 중 그린 고블린과 함께 스파이더맨의 최대 숙적으로 그려진다. 그는 외계 물질인 심비오트가 에디 브록이라는 기자에게 붙으며 탄생한 빌런이다. 스파이더맨과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거대하고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과거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 베놈의 모습이 그려진 적 있지만 원작에 비해 훨씬 왜소한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원작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니에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추진한 이후, 베놈 솔로 영화에 대한 언급을 자주 했으나 시리즈 자체가 뒤엎어지며 결국 무산되어 버렸다. 2013년에는 알렉스 커츠만이 연출에 확정되었다는 소식까지 들렸으니 실질적으로 제작 돌입 직전의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스파이더맨이 합류한 지금 소니에서 독자적으로 <베놈>을 제작하려 한다. <베놈>의 개봉일은 북미 기준 2018년 10월 5일로 확정되었으며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