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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랑하던 보노보노 Nov 02. 2024

종잡을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종잡을 수 없는 이 내 마음

추운가 하면 더워지고, 더운가 하면 비가 쏟아지는 요즘 날씨.

요즘 내 마음도 그와 꼭 같다.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의욕이 파르르 솟아 오만떼만 것을 다 해냈다가도, 어느샌가 또 무기력이 온몸을 휘감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주저앉는다.

오늘은 당장 내일이 휴무날인데도 기운이 빠져 신이 전혀 안 나는 상황이니 이 무력감을 또 어찌 타개할 수 있을지, 그저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엔 없는지,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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