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게임을 어떻게 하는 거야!”
바람직한 경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게임에서 바르게 행동하려면 어떤 인격을 갖춰야 할까? 사실 두 질문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게임에서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꾸준히 연습할 때만, 그런 인격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걸 어디서 연습해볼 수 있을까?
당신이 운이 좋고 정신이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지위가 높든 낮든 모든 곳에서 배울 수 있다.
내가 아는 것들과 친해지기보다는 모르는 것들과 친해지는 게 백배 낫다.
바보는 기꺼이 초보자가 되어 배우려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카를 융은 바보를 대속자(흠결 하나 없는 온전한 사람)의 전신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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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기꺼이 초보자가 되어 배우려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카를 융은 바보를 대속자(흠결 하나 없는 온전한 사람)의 전신으로 보았다.
오늘의 초보자는 내일의 명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이라 하더라도 더 큰 일을 이루고자 한다면 자신을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신중하고 겸손하게 현재의 게임에 참여하고 다음 행보에 필요한 지식· 자제심·수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