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쉼.
편의점 음료의
쌈박함과
다양성에
저렴하게!
ㅇㅏ이스 음료들로
곧.잘.
꽂힌 찰나에
몸이 아프고
난 뒤의 잠시
거쳐가고픈 곳이,
먼저
떠오른 곳이
여기였다.
작은
ㄱㄱㅏ페.
모스크향 카페 라떼, 따.뜻.하.게.
향수란
ㅈㅏ고로
몸에 밴 비누향이 제일 나은 것같다는
지선씨의
라디오를 듣다가
모스크향 탄 커피향이
문득 생각이 났고
지난 번
거쳐간 지 한 달 여.
오늘이 오기 전에
이 까페의 여주인도 아파서
다른 이의 커피맛에 위로하다가
오랜만에
마시다.
부러 자리를 지켜앉아,
따가워진 낮의 볕이
묵적지근한 몸에
어울리지않게
그.늘.이.
고팠다.
ㄷㅓ운 날의 몸살은 그렇다.
그래서
위로가 되는 오후 한 때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