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업 최고였어요! 근데 저는 못할 것 같아요"
"에이 아니에요 애들이 다했죠!! 선생님~ 강의안이 30, 강사 수업이 30, 나머지는 애들이에요~ 오늘 보세요 애들 얼마나 잘해요~ 진짜 애들이 다한 거예요"
콕 집어 내수업을
참관하겠다던 새로 온 강사분이
수업이 끝나자 보내주신 투썸업!
조금 으쓱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애써도 삐걱거리는 수업이 있는가 하면
조금 버벅거려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아이들이 있다.
그래서 매번 잊지 않으려 한다.
안되면 강사 탓
잘되면 애들 덕,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