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 엄마! 엄마도 아빠 좋아했어?
엄마 : 아니!
아들 : 근데 왜 결혼했어?
엄마 : 좋아졌으니까.. 아빠는 엄마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바뀌었어.
아빠 : 와~ 아빠 대단한 사람이구나!
엄마 : 왜?
아들 : 사람 마음을 반 돌려놨잖아! 아빠 오면 잘했다고 해줘야지~
반여자 아이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지
본인이 이성에 눈을 뜬 건지
요즘 들어 엄마와 아빠의
연애사를 자주 묻곤 하던 아들이
심오한 말을 던졌다.
너는 인생에서 만날
많은 문 중에 비밀의 문
하나를 연 것 같구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대단하다고 느꼈다면
시작이 괜찮다.
이젠 더 많은 비밀을 알아도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