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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Nov 13. 2023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배우의 재발견

고현정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녀의 작품을 잘 볼일이 없어 몰랐다.


이번에 우연히 이 드라마를 알게되어 정주행하면서, 나이를 잊은 아름다움과 연기 두가지에 다 놀라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회를 남겨둔 상황인데, 후반부로 갈 수록 몇몇 캐릭터는 답답하고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너무 좋다. 특히 주연배우 고현정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되는 동력이 되는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라 그런지, 이야기의 힘이란게 이런건가 싶고...

뻔한 치정극 같으면서도 빠져들고 등장인물의 서사에 설득되고 이해되는게 재밌다. 인간만큼 이야기를 좋아하는 동물도 없을 듯-


오랜만에 좋은 작품 만나 좋고, 추후 고현정 배우 작품 자주 찾아볼 것 같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나, 

극중 배경이 된 아일랜드의 풍경은 참 아름답다. 저 색감에 반해서 스코트랜드와 아일랜드 여름 여행을 계획했다가 아직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하지만 예전 한국에 살때와 다른건, 그땐 해외 로케에 어느 드라마 배경이 되었다고 하면 약간의 로망을 무작정 가지게 되었다면 이제 유럽에 사는 입장에서 저곳에서 사는 게 어떤지 대략 알기에 그냥 여행용으로서의 기대감만 품게된다는게 다른것 같다.


저기 막상 살면 얼마나 불편하고 추울까...하지만 색감과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네. 카메라발도 잘 받는군. 

같은 생각을 하게된다는거-


여튼 좋은 작품 오랜만에 만나서 좋았다. 

예쁜 현정언니 착장도 살포시 추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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