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끔 창밖에 나무가 흔들리는 걸 봐.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살랑 살랑 살랑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너는 어쩜 그리 여유로울까.
가끔 키보드를 두드리며 화를 삼키곤 해.
그럴 땐 살랑이는 나뭇잎 따위는 생각나지 않아.
살랑. 이라는 단어조차 우습게 느껴지니까.
그러다 우연처럼 창문으로 흔들리는 나뭇잎을 봐.
문득 눈을 감으면 너의 소리가 들릴 것 같아.
차마 글로 너의 소리를 담을 수 없을 그런 소리.
곧 여름이 오네.
글 쓰는게 어려우니까 그냥 써보겠습니다.